영국과도 합동 군사훈련 확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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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영국 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된다.
영국은 한국과 정기적 합동 군사훈련을 하게 됐는데, 원거리에 있는 우방 국가들의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확대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합동 군사훈련 대상 국가는 확대일로를 걷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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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영국 주요 일간지인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0일(현지시간)자 신문에 윤석열 대통령과의 서면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
ⓒ 연합뉴스 |
한국과 영국 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로 격상된다. 영국은 한국과 정기적 합동 군사훈련을 하게 됐는데, 원거리에 있는 우방 국가들의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 확대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영국 시각으로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으로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오는 22일 한영 정상회담에서 채택될 합의의 얼개를 공개했다.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내용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은 북한 핵 문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정세 등에 대한 공동의 입장을 밝히고, 유엔 안보리와 G20 등에서 공조를 약속한다. 양국은 사이버 안보 우협 대응을 위한 전략적 사이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방위산업 공동 수출 MOU를 맺는다.
▲ 윤석열 대통령을 태운 비행기가 2023년 11월 20일 영국 런런 스탠스테드 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
ⓒ AFP=연합뉴스 |
이번 합의에는 합동 군사훈련 확대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이행을 위한 해양 공동순찰이 포함됐다. 기존에도 비정기적인 합동훈련은 있었지만, 한영 합동 군사훈련이 정기화되고 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북한과 수교하고 있고 서로 대사관까지 두고 있는데, 한영 합동 훈련의 확대에 대해 북한이 부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있다. 또 한영 합동 훈련의 확대를 계기로, 거리가 멀고 동북아에 사활적 이익을 가지지 않는 다른 나라들도 합동 군사훈련을 요구해올 가능성이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합동 군사훈련 대상 국가는 확대일로를 걷고 있는 모양새다. 한일 관계가 급속도로 회복되면서 2022년부터 한국가 미국, 일본의 연합 군사훈련이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미 7공군과 한국 공군, 호주 공군은 '비질런트 디펜스 24' 훈련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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