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임수정,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

'싱글 인 서울' 이동욱.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동욱이 영화 ‘싱글 인 서울’에서 호흡을 맞춘 임수정에 대해 호평했다.

이동욱은 영화 ‘싱글 인 서울’ 개봉을 앞두고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임수정과 호흡에 대해 “언젠간 임수정 배우랑 한 번 길게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왔다”고 운을 뗐다.

이동욱은 “더군다나 로맨스 장르에서 만나게 돼 너무 좋았다”며 “내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 임수정 배우는 현장에서 디테일하게 짚어가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성격이 급해서 ‘이거 그냥 이렇게 하면 되잖아’라고 하는 그런 스타일인데 그럴 때마다 임수정 배우가 나를 자중시키면서 ‘이 상황에서 이런 감정은 어떤 거냐, 감독님’ 그런 말을 해줬다. 그럴 때마다 멈춰서 생각할 시간이 있었다. 표현을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 역시 좋은 배우고 좋은 사람이라는 걸 많이 느꼈다”고 설명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9일 개봉.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