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DI동일, 기업가치 저평가 해소 국면 접어들었다” [오늘, 이 종목]
11월 21일 SK증권은 DI동일이 저평가 해소 국면에 진입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최근 주주 친화정책을 확대하며 지금까지 문제로 지적된 과도한 주가 할인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주요 2차전지 업체들의 주가가 고점 대비 최소 30%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DI동일의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주력 자회사인 동일알루미늄의 경쟁력도 주목했다. 2차전지용 양극박업체 동일알루미늄은 주요 경쟁사와 비교해 생산능력, 매출 규모,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3분기 기준 동일알루미늄의 생산능력은 3만5000톤, 매출은 2474억원, 영업이익률은 5.8%로 나타났다. 경쟁사 삼아알미늄의 생산능력 2만8000톤, 매출액 2050억원, 영업이익률 2.4%와 비교해 모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4월 22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단행하며 오는 2025년 생산능력은 5만6000톤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허선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DI동일의 시가총액은 8300억원 수준으로 주요 경쟁사인 삼아알미늄의 시가총액(1조7000억원) 대비 현저히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향후 다양한 주주 친화정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기업가치 제고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여기에 유휴부지 매각이나 개발을 통한 현금 창출이 예상된다”며 “이는 동일알루미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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