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최대어 ‘캐니언’ 김건부, 이적 시장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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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의 프랜차이즈 스타 '캐니언' 김건부가 이적 시장에 나온다.
디플 기아는 SNS 채널을 통해 김건부와 '칸나' 김창동, '데프트' 김혁규, 최천주 감독, 강범현 코치, 이장희 분석관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김건부는 허수와 함께 '캐쇼 듀오'로 불리며 오랜 기간 디플 기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건부는 2021년에도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전환됐으나 곧바로 허수, '덕담' 서대길, 김혁규와 함께 2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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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의 프랜차이즈 스타 ‘캐니언’ 김건부가 이적 시장에 나온다.
디플 기아는 SNS 채널을 통해 김건부와 ‘칸나’ 김창동, ‘데프트’ 김혁규, 최천주 감독, 강범현 코치, 이장희 분석관과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디플 기아는 ‘쇼메이커’ 허수, ‘켈린’ 김형규와도 올해까지만 계약을 맺은 상태였으나, 2명과의 계약 종료 소식은 전하지 않았다.
1년 만에 다시 로스터에 큰 변화를 주게 된 디플 기아다. 김창동과 김혁규, 최 감독, 강 코치, 이 분석관은 모두 작년 11월 팀에 합류했다. 올해 국내와 국제대회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만큼 이같은 선택은 불가피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건부는 2018년 팀에 합류한 뒤로 5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김건부는 허수와 함께 ‘캐쇼 듀오’로 불리며 오랜 기간 디플 기아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선수는 3차례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우승, 1차례의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팀에 안겼다.
김건부는 2021년에도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전환됐으나 곧바로 허수, ‘덕담’ 서대길, 김혁규와 함께 2년 계약을 맺었다. 당시 LCK 2개 팀이 김건부를 노렸으나 미팅조차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당시 다년 계약을 맺은 이유에 대해 “우승하려면 2년이 걸릴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팀은 그 2년간 단 한 번도 결승 무대조차 밟지 못했다.
김건부는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뷔 후 줄곧 한 팀에서만 활동해온 김건부는 작년에 팀이 월드 챔피언십에서 8강 탈락한 데 이어 올해는 스위스 스테이지에서 조기 탈락하자 환경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이달 중순 웨이보 게이밍과 비리비리 게이밍의 준결승전 혈투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객석에서 구경한 것도 심경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당시 그는 “피가 끓어오르더라. 그런 경기를 현장에서 보니까 나도 결승 무대에 서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올해 팀도 개인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지만 김건부는 여전히 이적 시장에서 정글러 최대어로 꼽힌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내년에 우승권 로스터를 구성하고자 하는 팀에서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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