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프랑스 3대 0 격파… 앙리 감독 “끔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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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의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무득점 3골 차로 완패한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 감독이 "끔찍했다"고 말했다.
내년 여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본선을 준비하며 전력을 구성하고 있는 황 감독의 한국 22세 이하(U-22) 남자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 스타드오세안에서 열린 원정 친선경기에서 앙리 감독의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을 3대 0으로 격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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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멀티골, 홍윤상 추가골
황선홍 감독의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무득점 3골 차로 완패한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 감독이 “끔찍했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차기 올림픽 개최국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세계 2위의 강자다.
내년 여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본선을 준비하며 전력을 구성하고 있는 황 감독의 한국 22세 이하(U-22) 남자 축구대표팀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 스타드오세안에서 열린 원정 친선경기에서 앙리 감독의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을 3대 0으로 격파했다.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은 후반 25분 프리킥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34분 추가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고, 홍윤상(포항)이 후반 추가시간 4분 쐐기골을 넣었다.
마티스 텔(바이에른 뮌헨), 브래들리 바르콜라(파리 생제르맹) 같은 유럽 명문 구단 공격수를 투입한 프랑스는 우리 골문을 한 번도 열지 못했다.
프랑스 U-21 대표팀을 지휘하는 앙리 감독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소속 스타플레이어였고, 1998년 FIFA 월드컵에서 개최국이자 조국인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스트라이커였다. 지난 8월 프랑스 U-21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까지 2년이다.
앙리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미흡한 공격력보다 허술한 수비를 질책했다. 그는 프랑스 매체 레퀴프와의 인터뷰에서 “두 번째와 세 번째 실점은 정말 우스꽝스러웠다. (한국의) 크로스를 그렇게 처리하다니…”라고 토로했다.
한국의 후반 34분 추가골은 왼쪽에서 올라온 조현택(울산)의 크로스를 프랑스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정상빈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앙리 감독은 정상빈의 후반 25분 프리킥 선제골에 대해서는 “아름다웠다”고 치켜세우면서도 “나머지 실점은 피할 수 있었다. 투지에서 오스트리아 원정경기보다 잘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을 텐데, 이날 결과는 끔찍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프랑스는 지난 18일 오스트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U-21 축구선수권대회 예선 원정경기에서 0대 2로 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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