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또 기록…스트레이 키즈, 美 빌보드 '핫 100' 90위로 진입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연이어 호성적을 내고 있다. 

미국 빌보드가 2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10일 발매한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의 타이틀곡 '락 (樂)'이 25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90위를 기록했다.

앞서 앨범 '락스타'가 스트레이 키즈의 '빌보드 200' 4연속 1위 작품으로 등극한 데 이어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에서 기세를 과시한 것. 특히 스트레이 키즈는 방탄소년단(BTS)에 이어 K팝 보이그룹 기준 두 번째로 팝시장 대중성 확보의 주요 지표로 평가되는 '핫 100' 입성을 이뤄 의미를 더했다.

'빌보드 200'과 '핫 100' 동시 진입은 방탄소년단의 그룹 및 솔로 성과에 이은 최초 기록으로 스트레이 키즈가 글로벌 팝시장에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빌보드 '핫 100' 차트인은 국내 남성 아티스트 기준으로는 싸이와 방탄소년단, JYP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로는 원더걸스, 트와이스 등 선배들에 이은 성과다.

빌보드 '핫 100'은 피지컬 싱글과 디지털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에어플레이 수치, 유튜브 조회수 등을 합산하여 순위를 매기며 글로벌 음악 시장 대중성 확보의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의 신곡 '락 (樂)'은 11월 10~16일 집계기간 기준 610만 미국 스트리밍과 3000 다운로드 등을 기록하며 랭크인했다. 

빌보드는 기사를 통해 "스트레이 키즈는 신곡 '락 (樂)'으로 첫 진입해 '핫 100' 차트 아티스트가 됐다. 신곡이 포함된 앨범은 '빌보드 200' 4연속 1위를 기록했다"며 "스트레이 키즈는 이미 여러 차례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11월 프리 데뷔 디지털 싱글 '헬리베이터(Hellevator)'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6위를 기록한 이래 해당 차트에서 총 52개의 히트곡을 랭크인 시켰다"며 이들의 행보를 주목했다. 

이 곡은 유럽에서도 자체 최고 성과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11월 17일 자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44위, 18일 기준 프랑스 싱글 차트 74위로 진입해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한편, '락 (樂)'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락(樂)은 계속된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가 작업에 참여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