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꼰대력 넘쳐도 귀엽네…돌싱 役으로 '울분남' 됐다 (혼례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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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대첩' 로운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유형의 '귀여운 꼰대' 캐릭터를 완성해 가고 있다.
로운은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에서 한양 최고 울분남 심정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이처럼 로운의 섬세한 캐릭터 해석과 자유자재 표정 연기가 '귀여운 꼰대'라는 새로운 유형의 캐릭터를 완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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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혼례대첩’ 로운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유형의 ‘귀여운 꼰대’ 캐릭터를 완성해 가고 있다.
로운은 KBS 2TV 월화드라마 ‘혼례대첩’에서 한양 최고 울분남 심정우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심정우는 최연소 장원 급제했을 만큼 명석한 두뇌와 뛰어난 외모를 갖췄지만, 혼례 중 세상을 떠난 공주로 인해 출사 길도, 혼사 길도 막혀 버린 비운의 인물이다. 이로 인해 항상 울분에 차 있어 ‘울분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심정우라는 인물은 한디로 ‘꼰대력 넘치는 유교 보이’라고 정의 내릴 수 있을 정도로 할 말 다 하는 성격에 시공간 상관없이 울분을 토해내는 어린아이 같은 인물이다. 이는 자칫 고지식한 캐릭터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정우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고 다른 사람들의 말에 경청을 잘하는 등 본인의 행동을 깔끔히 고쳐나가며 시원한 성격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러한 캐릭터가 사랑받는 데에는 캐릭터에 대한 로운의 남다른 애정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로운은 심정우라는 캐릭터를 ‘고슴도치’ 같은 인물이라고 풀어내며 “다소 날 서 있는 듯한 모습들이 여린 마음을 대변해 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정우의 여리고 어린아이 같은 면들을 표현할 때 능청스러운 표정과 눈빛, 흔들리는 목소리 등으로 귀여움을 한껏 발산시켰다. 이처럼 로운의 섬세한 캐릭터 해석과 자유자재 표정 연기가 ‘귀여운 꼰대’라는 새로운 유형의 캐릭터를 완성,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로운이 출연하는 ‘혼례대첩’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KBS 2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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