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야구 끝? 이의리는 아니다…"사흘 쉬고 운동할 것, 아직 부족하니까"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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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슬땀을 흘릴 준비 중이다.
이의리는 "김광현, 양현종 선배는 잘하니 한일전에 나간 것이다. 나도 (대표팀에) 계속 불러주시면 무척 영광스러울 것 같다. 내년에도 잘해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의리는 "사흘 정도 쉬고 운동을 시작할 것이다.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 계속 훈련해야 한다"며 "일본에 비해 기술적으로 아쉽다. 일본 선수들은 체격도 키우기 시작했다. 뒤처지면 안 되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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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포공항, 최원영 기자) 또 구슬땀을 흘릴 준비 중이다. 이의리(KIA 타이거즈)의 겨울은 뜨겁다.
좌완 선발투수 이의리는 지난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막을 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 다녀왔다. 준우승을 기록한 뒤 20일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향후 계획은 간단하다. "계속 운동할 것이다.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APBC서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했다. 지난 17일 예선 2차전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2실점, 총 투구 수 96개를 선보였다. 팀은 1-2로 패했지만 이의리는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선전했다. 1회말 1사 만루서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2회말 삼자범퇴 후 3회말 무사 만루서 1점만 내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4회말 솔로 홈런을 맞은 뒤 5회말을 네 타자 만에 정리했다. 6회말은 삼자범퇴였다.
이의리는 "정규시즌을 마치고 쉬어서 100구 가까이 던질 수 있을까 싶었다. 나름대로 밸런스를 잘 찾아 잘 던진 듯하다"며 "시즌 때와는 달랐다. 보통 투구하면서 힘이 빠져 자연스럽게 밸런스를 잡았는데, 이번에는 스스로 찾아가는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일본전엔 긴장감이 있었다. 그래도 재밌게 임했다"며 "흔들릴 만한 상황에서 잘 벗어나 좋았다. 과거 (잘했을 때의) 밸런스가 나온 듯해 만족스러웠다. 결과로 보여드릴 수 있어 고무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이의리는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소집을 하루 앞둔 9월 22일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손가락 물집 부상에서 회복 중이나 대회 기간 최상의 경기력을 내기 어려워 보인다는 이유에서였다. 한 차례 아픔을 겪은 그는 APBC서 태극마크를 되찾았다.
이의리는 "엔트리 탈락 후 한 경기, 한 경기가 크게 느껴졌다. 이번 대회에서 잘해야 했다"며 "한 경기라도 못 던지면 안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잘 끝났다"고 전했다. 그는 "아시안게임도 (금메달로) 잘 마무리돼 좋았다. 지금의 좋은 밸런스를 유지해 다음 국가대표 경기에서도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한일전 선발투수로 낙점돼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의 뒤를 이을 좌완 선발 에이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의리는 "김광현, 양현종 선배는 잘하니 한일전에 나간 것이다. 나도 (대표팀에) 계속 불러주시면 무척 영광스러울 것 같다. 내년에도 잘해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 투수들을 보며 느낀 점이 많다. 이의리는 "올해 일본 경기 영상을 자주 찾아봤다. 기술적인 면에서 좋은 투수가 정말 많더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 선수들의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았다. 여유가 있어 잘 던지는 듯했다"고 설명했다.
동기부여 요인으로 삼았다. 이의리는 "사흘 정도 쉬고 운동을 시작할 것이다.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아 계속 훈련해야 한다"며 "일본에 비해 기술적으로 아쉽다. 일본 선수들은 체격도 키우기 시작했다. 뒤처지면 안 되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연합뉴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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