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선배가 한화에 왔다!…문동주+노시환 "정말 든든하다, 너무 좋다"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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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선배의 합류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문동주와 내야수 노시환은 20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깜짝 놀랐다.
베테랑 2루수인 안치홍은 한화의 주전 3루수인 노시환에게 안정감도 심어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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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포공항, 최원영 기자) 베테랑 선배의 합류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문동주와 내야수 노시환은 20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깜짝 놀랐다. 예상치 못한 소식을 접했기 때문.
한화는 이날 자유계약(FA) 신분이던 전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안치홍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4년간 보장 47억원, 옵션 8억원 등 총액 55억원의 계약을 이행한다. 이후 2년 계약은 구단과 선수 모두에게 선택권이 부여되는 뮤추얼 옵션이 발동돼 계약 연장 시 2년간 보장 13억원, 옵션 4억원 등 총액 17억원의 계약이 실행된다.
문동주는 "올해 상대 전적을 찾아봤다. 선배가 4타석에서 3타수 3안타를 치셨더라"며 "내 공을 다 때려내셔서 만날 때마다 너무 힘들었는데 (한화로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수비에서도) 정말 든든할 것 같다. 더 열심히 던지겠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문동주는 23경기 118⅔이닝서 8승8패 평균자책점 3.72, 피안타율 0.249,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31 등을 만들었다. 주요 천적이 아군이 돼 다음 시즌엔 보다 씩씩하게 투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노시환도 선배의 합류를 반겼다. 그는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영입 소식을) 봤다. 타선에서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며 "워낙 잘 치는 선배라 타선에 힘을 불어넣어 주실 것이다. 좋은 타자인 만큼 정말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노시환은 올해 한화의 3번 타순을 책임졌다. 131경기서 타율 0.298(514타수 153안타) 31홈런 101타점을 선보였다. 2019년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왕, 타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내년에는 노련함을 갖춘 안치홍과 함께 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베테랑 2루수인 안치홍은 한화의 주전 3루수인 노시환에게 안정감도 심어줄 수 있다.
2009년 KIA 타이거즈서 데뷔한 안치홍은 2020년 롯데로 FA 이적했다. 4시즌을 보낸 뒤 올해 다시 FA 자격을 얻어 한화와 손을 맞잡았다. 통산 1620경기에 나선 그는 타율 0.297, 1687안타, 140홈런, 843타점 등을 빚었다. 올 시즌에는 121경기서 타율 0.292(425타수 124안타) 8홈런 63타점을 올렸다. 2루수로 699이닝을 소화하며 실책 2개, 1루수로 211이닝을 맡아 실책 2개를 기록했다.
한화와 계약 후 안치홍은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인 만큼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겠다. 베테랑으로서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많을 듯하다"며 "한화는 분명 가능성이 큰 팀이다. 팀의 도약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자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화는 "안치홍의 강점은 단연 꾸준함이다. 공수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왔고 데뷔 후 거의 매 시즌 120경기 안팎을 소화하며 큰 기복 없이 기록을 냈다"며 "안치홍의 영입으로 타선 강화는 물론 수비에서도 우수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안치홍은 2루수와 1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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