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완주 생강' 국가중요농업유산 '현장 행정'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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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완주 생강 전통농업 시스템'의 보전·관리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과정 점검·준비사항을 논의하고자 완주군을 방문,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토종생강을 지켜오며 독특한 저장방식 등 전통성을 인정받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은 완주 생강의 가치가 더욱 확산해야 함에 따라 완주군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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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완주 생강 전통농업 시스템'의 보전·관리와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과정 점검·준비사항을 논의하고자 완주군을 방문,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현장 행정에는 신원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식품국장과 권요안 전북도의원, 보존위원회 이민철 위원장과 완주군의회 의원이 참석했다.
완주 생강은 600년 전통의 한국(토종) 생강의 역사와 독특한 저장방식 등의 특징으로 2019년에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았다.
2019년부터 농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5년간 추진 중이며, 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완주 생강의 지역생산과 경제적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완주 생강 홍보 체험 마을 조성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올 12월부터 실시 설계를 진행하는 등 아카이빙, 전통 생산과 저장방식 전승·보전, 경제적 기반 마련, 홍보 등의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원식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토종생강을 지켜오며 독특한 저장방식 등 전통성을 인정받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은 완주 생강의 가치가 더욱 확산해야 함에 따라 완주군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완주군은 생강의 첫 재배지로 긴 역사만큼 생강 생산이 전문화됐다. 완주 생강은 '온돌식 토굴 저장방식'이라는 완주 지역만의 과학·독창적인 방식으로 널리 알려졌다.
전통 구들장 밑에 생강 저장 굴을 만들고 아궁이 열로 바윗돌을 데워 생강꿀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함으로써 동해와 부패를 막아 겨울철 생강 종자를 저장한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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