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병에 35억… ‘이 술’ 마실 때 빨리 취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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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년 전 증류된 한정판 위스키 한 병이 영국 경매에서 역사상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위스키는 대부분 도수가 40도를 넘는 독한 술이다.
위스키는 혼합물의 농도가 옅고, 에탄올은 많이 들어 있어 식도나 위 점막을 쉽게 자극한다.
평소에 속 쓰림이나 숙취가 심한 사람은 위스키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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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같은 증류주는 맥주 등 발효주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빨라 쉽게 취한다. 위스키는 혼합물의 농도가 옅고, 에탄올은 많이 들어 있어 식도나 위 점막을 쉽게 자극한다. 맥주, 막걸리, 포도주보다 음주 후 속 쓰림이 심할 수 있다.
위스키는 열량도 높다. 알코올은 그 자체로 1g당 7kcal의 고열량 식품이므로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일수록 열량도 높아진다. 생맥주는 한 잔(500mL)에 185kcal, 소주는 한 병(360mL)에 403kcal, 위스키나 브랜디는 100mL만 마셔도 237kcal다. 여기에 고열량 안주까지 함께 먹는다면 성인 남성 기준 하루 권장 섭취 열량의 2700kcal를 술자리에서 다 충족하게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위스키는 최대한 오래, 천천히 마셔야 한다. 농도 짙은 술을 단숨에 마시다 보면 위염이나 위점막 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평소에 속 쓰림이나 숙취가 심한 사람은 위스키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또 위스키를 마실 때나 마신 뒤엔 샴페인·맥주 등 탄산이 든 술과 탄산음료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탄산가스는 알코올이 장으로 흘러들어 가는 속도를 빠르게 해 취기가 갑자기 훅 오를 수 있다. 술을 마시며 담배를 피우는 것 역시 주의해야 한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이 알코올에 녹으면 평소보다 혈중 니코틴 농도가 짙어질 수 있는데, 이는 독소를 제거하는 간에 부담을 더한다.
위장에서 알코올이 느리게 흡수되게 하는 음식을 안주로 먹는 게 좋다. ▲생선 ▲치즈 ▲콩류 같은 단백질과 ▲과일 ▲채소 등이 그 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알코올을 분해하고 숙취를 막는 데 효과적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시한 일일 알코올 섭취량을 고려하면, 적정 위스키 섭취량은 45도 위스키를 30mL 잔에 따라 마신다는 가정하에 남성 4잔, 여성 2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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