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의 난' 부산도 뚫렸다…사하구 가정집서 1마리 공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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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빈대 출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처음으로 빈대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부산 사하구의 한 가정집에 빈대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빈대 1마리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하구 측은 "빈대 발생 신고가 들어오면 퇴치팀을 현장에 보내 확인한 뒤 방역할 예정"이라며 "취약 시설인 쪽방이나 노숙인 시설 등 자체적으로 방제하기 어려운 경우 보건소가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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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빈대 방역 체계 구축 예정
최근 한달만에 빈대 신고 30건 넘어
전국에서 빈대 출현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처음으로 빈대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부산 사하구의 한 가정집에 빈대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빈대 1마리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에도 빈대가 출몰해 거주자가 팔과 다리 등을 물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거주자는 자가 방역을 실시했으나 또다시 빈대가 발생하자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부산시는 공식적으로 빈대 1마리가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사하구는 예비비 1570만 원을 투입해 스팀기, 약품을 구매하는 등 빈대 방역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하구 측은 “빈대 발생 신고가 들어오면 퇴치팀을 현장에 보내 확인한 뒤 방역할 예정”이라며 “취약 시설인 쪽방이나 노숙인 시설 등 자체적으로 방제하기 어려운 경우 보건소가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약 10년간 국내 전국에서 접수된 빈대 관련 신고는 약 20건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근 한 달 만에 전국에서 30건이 넘는 빈대 신고가 잇따랐다. 서울에서도 절반 이상의 지역구에서 빈대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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