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호 시장 "밀양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미래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논의 [밀양소식]
경남 밀양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나노융합산업의 육성 및 지원 등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나노융합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발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시의원, 나노 관련기관 연구원, 대학교수, 기업인 등 산학연관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밀양 나노융합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핵심 자문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나노소재·제품 안전성 평가 지원센터 구축, 지역 특화산업 혁신전략 수립 등 나노융합산업 및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사업설명에 이어 육성 및 발전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또한 나노기술과 나노융합산업의 현황과 정책 공유를 통한 다양한 의견 교환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인 나노융합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의 시간도 이어졌다.
박일호 시장은 “밀양에서 나노융합산업이 자리를 잡고 성장할 수 있었던 건 11년째 함께한 전문가들이신 위원님들 덕분이다. 오늘 회의는 밀양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미래신성장 동력 산업인 나노융합산업이 밀양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데 밑거름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밀양시는 나노융합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님들의 더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밀양 꿈꾸는 예술터 오는 21일 개관식
밀양문화관광재단은 21일 밀양아리나에 있는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밀양 꿈꾸는 예술터' 개관식을 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지난 2020년 문화예술교육 전용시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16억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55억원으로 밀양아리나 시설을 리모델링,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꿈꾸는 예술터 조성으로 기존의 우리동네 극장은 '꿈꾸는 극장(극장동)'으로 게스트하우스는 '꿈 공작소(교육동)'로 탈바꿈했다.
꿈꾸는 극장은 공연예술 관련 진로체험과 성과발표회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몄다. 꿈 공작소에서는 방음시설을 갖춘 녹음실과 연구실 등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할 수 있다.
이 공간은 시민과 예술인이 만나 창조적인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는 곳이며, 재단은 밀양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치우 대표이사는 "밀양 꿈꾸는 예술터가 시민과 예술인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시설에서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밀양시,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을 펼치다
밀양시는 ‘2023년 밀양시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제안·데이터 분석 공모전’을 개최해 지난 17일 최종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개방된 공공데이터를 다방면으로 활용해 밀양시 생활 불편 해결과 시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국민제안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공모전은 아이디어 제안과 데이터 분석 2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35개 팀이 참가해 서류심사 및 공개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7팀이 선정됐다.
심사 결과, 데이터 분석 부문은 밀양 방문의 해를 맞이해 관광루트 추천 시스템 등의 ‘밀양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 밀양알리랑팀(중앙대학교 통계학과)이 대상을 차지했다. 관광데이터를 활용한 ‘한옥과 한복중심의 관광상품 제안’과 ‘밀양특성에 따른 여행 활성화 전략’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아이디어 제안 부문에는 전통시장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 기반의 최적 장보기 경로 서비스를 제안한 SJCEF팀(세종고 사회참여동아리)이 대상으로 이름을 올렸다. ‘밀양시 캠핑워케이션을 위한 정보제공 웹서비스‘가 최우수상, ‘범죄예방을 위한 밀양-지킴벨 설치’와 ‘의료취약지역을 위한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제안이 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과 함께 발전하고, 공공데이터의 활용 가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참가팀들이 제안해 주신 다채로운 아이디어들은 시정 정책과 접목해 데이터기반의 행정 혁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밀양시, 통계조사 '기획재정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밀양시는 통계청이 주관하는 2023년 통계업무 진흥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기획재정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올해 실시한 전국 사업체 조사, 광업·제조업 조사 등 대규모 경제통계조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이바지한 유공기관에 주어졌다.
시는 성공적인 통계조사 수행을 위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자체 종합시행계획 수립, 조사요원 교육,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조사표 입력 및 내용검토 등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조사원들과 긴밀한 연락체계를 마련해 조사진행 과정에서 불응이나 민원, 조사원 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해 힘썼다.
고미숙 지역인구정책담당은 "통계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시민과 사업체, 그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조사에 임해주신 조사요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통계 제공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인식개선 교육
밀양시는 20일 사회적 고립 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만큼 시는 시민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매년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날 초빙된 강사는 tvN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블록’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유품정리 기업 키퍼스코리아의 김석중 대표다. ‘복지사각지대 사회적 고립가구의 발견과 고독사 예방’이라는 주제로 현장 중심의 강의를 진행해 지역주민의 경각심을 높였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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