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까지 제쳤다…‘SON톱’의 탄생, 올 시즌 EPL 역대급 퍼포먼스 ‘7위’

김희웅 2023. 11. 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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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 5대 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손흥민 등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돌며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상암=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11.16/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9월 2일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토트넘 손흥민이 지난 9월 2일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손흥민(31·토트넘)의 번리전 활약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퍼포먼스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의 평점을 기준으로 2023~24시즌 최고의 퍼포먼스 순위를 매겼다. 평균 평점이 아닌, 오로지 특정 경기에서의 평점만 반영해 TOP10을 꼽은 것이다.

지난 9월 손흥민의 번리전 퍼포먼스가 7위에 올랐다. 당시 손흥민은 후스코어드 기준 평점 9.61을 받았다. 올 시즌 손흥민이 받은 평점 중 가장 높은 점수다.

당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경기 시작 16분 만에 번리 골망을 가르며 시즌 1호 골을 신고했다. 이후 2골을 추가하며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공백을 메울 수 있다는 희망을 본 한 판이었다.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손흥민. 사진=스카이스포츠
<yonhap photo-5305=""> 팬들에게 손 흔드는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튀니지의 경기. 한국 손흥민이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있다. 2023.10.13 ksm7976@yna.co.kr/2023-10-13 22:26:05/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yonhap photo-2542=""> 시즌 마치고 귀국한 손흥민 (영종도=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시즌을 마친 손흥민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3.5.30 nowwego@yna.co.kr/2023-05-30 16:58:19/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손흥민은 이후에도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맹활약을 이어갔고, 12경기에 나서 8골을 몰아쳤다.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3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0골)에 이어 EPL 득점 3위를 질주 중이다. 

득점 1위를 지키고 있는 홀란은 최고의 퍼포먼스 9위에 올랐다. 홀란 역시 지난 9월 풀럼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평점 9.58을 받았다. 당시 홀란은 단 4개의 슈팅으로 3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yonhap photo-3367=""> 오늘은 골 침묵했던 홀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맨시티 엘링 홀란이 교체아웃되고 있다. 2023.7.30 superdoo82@yna.co.kr/2023-07-30 22:03:52/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yonhap photo-3532=""> 팬들에게 인사하는 홀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AT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경기 종료 후 맨시티 홀란이 관중에 인사하고 있다. 2023.7.30 dwise@yna.co.kr/2023-07-30 22:46:27/ <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yonhap>

평점 만점(10점)을 받은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와 제레미 도쿠(맨시티)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왓킨스는 지난 9월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3골 1도움을 기록,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왓킨스는 6개의 슈팅으로 세 차례 브라이턴 골망을 출렁였다.

맨시티 신입생인 도쿠는 지난 5일 본머스와 리그 경기에 나서 1골 4도움을 수확, 6-1 완승에 크게 기여했다. 도쿠는 빼어난 드리블, 어시스트 능력을 뽐내며 EPL에 연착륙했다. 

이들 뒤로는 브라이턴의 에반 퍼거슨(vs 뉴캐슬 유나이티드·평점 9.96) 아스널의 에디 은케티아(vs 셰필드 유나이티드·평점 9.86) 브라이턴의 솔리 마치(vs 울버햄프턴·평점 9.73) 뉴캐슬의 브루누 기마랑이스(vs 셰필드·평점 9.72)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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