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김운남 의원,'킨텍스 원형육교 철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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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원은 20일 열린 고양시의회 278회 임시회에서 킨텍스 부지에 있는 원형육교의 철거를 촉구했다.
킨텍스 지원부지는 1999년 킨텍스의 일산 유치 결정에 따라 2단계 사업을 거쳐 약 150만㎡ 규모로 개발됐다.
이 과정에서 원형육교는 킨텍스 단지 내 원활한 동선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05년 킨텍스 지원부지 중심에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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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원은 20일 열린 고양시의회 278회 임시회에서 킨텍스 부지에 있는 원형육교의 철거를 촉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이날 자유발언을 통해 "원형육교는 킨텍스 개발 과정에서 설치된 육교이다 보니 말 그대로 '킨텍스 중심적'으로 설계됐다"며 킨텍스 지원부지에 대단위 주거단지를 조성함에 따라 원형육교는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고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킨텍스 지원부지는 1999년 킨텍스의 일산 유치 결정에 따라 2단계 사업을 거쳐 약 150만㎡ 규모로 개발됐다. 이 과정에서 원형육교는 킨텍스 단지 내 원활한 동선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05년 킨텍스 지원부지 중심에 설치됐다.
그러나 킨텍스 마이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및 복합시설 용지였던 킨텍스 지구는 2012년 주거 용도로 목적이 변경되면서 현재는 인근 지역에 걸쳐 오피스텔과 아파트 등 약 8500세대의 대단위 공동주택이 들어선 상태다. 이에 따라 입주한 주민들이 주로 육교를 이용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보행 동선과는 맞지 않아 많은 불편과 보행자 교통 안전사고 위험이 따른다는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구체적으로 △디엠시티스카이뷰 및 현대백화점 쪽은 주민과 유동인구가 많은 방향이지만 육교 진입로가 없는 점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탓에 교통 약자인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 주민들에게는 더 심각한 불편을 주고 있는 점 △엘리베이터가 한 곳에만 설치되어 있는 점 △겨울에는 육교 계단이 미끄러워 사고가 일어나는 점 등을 문제로 들었다. 또한, 향후 GTX 킨텍스역이 개통되면 이용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더 큰 불편을 초래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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