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Live] 클린스만 감독 "과거 중국 감독 후보설? 사실 아냐…한국 이끄는 것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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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현지 취재진이 역대 최고 전력으로 꼽히는 현재 한국을 이끄는 것에 대해 묻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센 벵거와 TSG(기술연구그룹) 일을 하면서 한국의 4경기를 봤다. 당시 함께하던 차두리 코치에게 한국이 정말 좋은 팀이고, 선수들의 능력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아시안컵, 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하면 영광스러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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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선전(중국)] 조효종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20일(한국시간) 오후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한국은 21일 오후 9시 같은 장소에서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을 치른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곳, 중국에 와서 기쁘다. 경기를 기대하고 있고 잘 준비하고 있다. 월드컵 2차 예선에 쉬운 경기는 없지만, 잘 준비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경기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현지 취재진이 역대 최고 전력으로 꼽히는 현재 한국을 이끄는 것에 대해 묻자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센 벵거와 TSG(기술연구그룹) 일을 하면서 한국의 4경기를 봤다. 당시 함께하던 차두리 코치에게 한국이 정말 좋은 팀이고, 선수들의 능력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아시안컵, 월드컵에서 한국과 함께하면 영광스러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내일 경기에서 방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다만 월드컵은 여정이 긴, 마라톤이다. 내일은 정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린 중국과 중국 선수들을 존중한다. 상대 감독이 어떤 전술을 들고나오든, 어떤 변화를 주든 존중할 것이다. 승리하기 위해 왔다.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현지 취재진으로부터 지난 2019년 마르첼로 리피 감독 선임 당시, 클린스만 감독이 중국 대표팀 감독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것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중국 축구협회와 접촉했던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4~5년 전 중국에 왔던 적은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앰버서더였다. 김민재 선수가 뛰었던 베이징궈안의 경기를 봤다. 하지만 중국 축구협회로부터 제안을 받은 적은 없다. 잘못된 정보인 것 같다"고 이야기한 뒤 "리피 감독과는 친한 사이"라며 웃었다.
이어 "과거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지금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좋은 선수들을 보유한 한국을 이끄는 것이 행복하다. AFC(아시아축구연맹) 관계자와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1시간 만에 이번 경기 입장권이 전석 매진됐다고 들었다. 다들 내일 경기를 얼마나 기다리시는지 알 것 같다. 어려운 경기겠지만 준비 잘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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