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인대 부상 의심' 가비, 라커룸에서 내내 울었다…바르사는 출장 자체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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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가 스페인 국가대표팀 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해 라커룸에서 눈물을 쏟았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가비는 스페인이 조지아를 상대로 3-1 승리한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떠나야했다. 그는 홀로 라커룸으로 가 울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의 현재이자 미래인 가비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기 떄문이다.
가비는 경기가 끝난 후 팀 동료 이니고 마르티네스, 스페인 대표팀 스포츠 디렉터 알베르트 루케와 함께 바르셀로나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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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가비가 스페인 국가대표팀 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해 라커룸에서 눈물을 쏟았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는 "가비는 스페인이 조지아를 상대로 3-1 승리한 경기에서 부상을 입고 떠나야했다. 그는 홀로 라커룸으로 가 울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20일 조지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로뱅 르노르망과 페란 토레스의 골에 루카 로초슈빌리의 자책골까지 나오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1골을 넣는 데 그친 조지아를 3-1로 꺾고 조 1위를 수성했다.
하지만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승리였다. 스페인의 현재이자 미래인 가비가 심각한 부상을 당했기 떄문이다. 전반 20분 토레스가 준 공을 잡으려고 오른다리를 뻗었는데, 뒤에서 로초슈빌리가 저지하려다가 무릎으로 오른쪽 다리를 짓눌렀다. 가비는 고통에 신음하며 쓰러졌고, 결국 뛰지 못하겠다는 사인을 보내 다리를 절룩이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스페인 동료들은 가비의 빠른 쾌유를 바랐다. 득점 후 가비의 셔츠를 들어올리는 세리머니를 펼친 토레스는 "가비가 가능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격려와 많은 힘을 주겠다"고 말했다. 그 자신이 심각한 부상으로 반 시즌 넘게 뛰지 못했던 가야는 "기도 외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며 가비가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랐다.
가야의 바람과 달리 가비의 부상에 대한 초기 검사 결과는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유럽축구에 밝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가비는 초기 검사 전후로 부상의 심각성을 직감한 듯 내내 울었다.
가비는 경기가 끝난 후 팀 동료 이니고 마르티네스, 스페인 대표팀 스포츠 디렉터 알베르트 루케와 함께 바르셀로나로 돌아갔다. 목발을 짚고 조심스럽게 공항을 이동하는 모습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정확한 부상명은 늦어도 21일 공개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중요하지 않은 경기에 가비를 내보낸 데라푸엔테 감독에게 분노한 상태다. 로마노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왜 가비가 경기를 뛰어야 했는지 이해하지 못해 화가 났다"고 전했다. 스페인은 조지아전과 관계없이 유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이었기에 가비를 무리해서 내보낼 필요는 없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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