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굳힌 조규성, 클린스만호 제 2의 공격 옵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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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의 주전 원톱은 조규성(미트윌란)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오는 21일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을 앞두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다시 한 번 조규성을 최전방 공격수로 가장 먼저 내세울 것이 유력하다.
지난 2월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을 비롯해 황의조(노리치시티), 오현규(셀틱) 등 3명의 최전방 공격수 자원을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하며 경쟁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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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공격수 자리 놓고 황의조와 오현규 경쟁
중국전서 황의조 결정력과 오현규 피지컬 시험대
클린스만호의 주전 원톱은 조규성(미트윌란)으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오는 21일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을 앞두고 있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다시 한 번 조규성을 최전방 공격수로 가장 먼저 내세울 것이 유력하다.
지난 2월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조규성을 비롯해 황의조(노리치시티), 오현규(셀틱) 등 3명의 최전방 공격수 자원을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하며 경쟁을 유도했다.
그 결과 지난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친 조규성이 최근 들어 선발로 꾸준히 나서며 최전방 원톱 주전 자리를 사실상 굳혔다.
조규성은 9월 A매치부터 5경기 연속 선발 원톱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9월에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에서는 결승 헤더골로 클린스만 감독에게 한국 사령탑 데뷔 첫 승을 안기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16일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1차 예선에서는 1골-1도움 맹활약으로 5-0 대승을 견인했다.
공격 포인트 2개를 기록했지만 전반 22분 이재성의 득점 때 오프사이드 오심으로 도움 한 개를 잃어버렸고, 33분에는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골대를 맞추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계속해서 연출하며 클린스만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조규성이 주전 자리를 굳힘에 따라 이제는 그의 백업 공격수 자리를 놓고 황의조와 오현규가 경쟁을 펼치게 됐다.
황의조는 싱가포르전에서 후반 18분 조규성과 교체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동갑내기 친구 손흥민(토트넘)의 양보로 그는 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이에 질세라 후반 24분 황희찬(울버햄튼)과 교체된 오현규는 투입 2분 만에 손흥민의 크로스를 몸을 던져 슈팅까지 연결하며 의욕을 보였다. 다만 오현규는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조규성을 이을 제 2 공격수 경쟁에서는 황의조가 조금 앞선다. 황의조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A매치 8경기서 3골을 넣은 반면 오현규는 아직 득점이 없다. 결정력에서는 황의조가 다소 앞선다.
하지만 오현규는 대표팀 소집 직전 소속팀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특히 중국과의 경기에서는 강점인 몸싸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거칠기로 악명이 높은 중국의 소림축구에 맞서 오현규가 존재감을 드러낸다면 주전 경쟁의 판도를 뒤엎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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