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새 파트너'는 첼시-아스널이 원했던 브라질 윙어? 이적료만 '980억'

윤효용 기자 2023. 11.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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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한 토트넘훗스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도와줄 공격 자원을 물색 중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널에서 관심 받았던 전 프리미어리그 스타를 데려와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며 하피냐 영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영입할 당시 6000만 유로(약 844억 원)를 지불한 만큼 더 높은 액수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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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홋스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한 토트넘훗스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도와줄 공격 자원을 물색 중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20일(한국시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널에서 관심 받았던 전 프리미어리그 스타를 데려와 공격을 강화할 수 있다"며 하피냐 영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피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던 브라질 출신 윙어다. 2021-2022시즌 1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 첼시 등 런던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그러나 '드림 클럽'이었던 바르셀로나가 뒤늦게 영입전에 뛰어들자 곧바로 이적을 결정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첫 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스페인 라리가 36경기 중 25경기를 선발로 뛰었고 7골 7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은 출전 시간이 대폭 줄었다. 리그 9경기 중 3경기에서만 선발 기회를 잡았다. 2골 1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입지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신성 라민 야말이 하피냐를 제치고 기회를 받고 있다. 하피냐가 내년에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 뛰기 위해서는 반드시 출전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토트넘은 공격 보강이 절실하다. 손흥민이 올 시즌 8골을 넣으며 득점을 책임지고 있지만 데얀 쿨루세프스키,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등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력이 아쉽다. 게다가 핵심 자원인 제임스 매디슨은 발목 부상으로 2024년 1월까지는 출전이 어렵다. 하피냐는 폭발적인 드리블 능력뿐만 아니라 왼발 킥력도 상당한 선수다. 수비진을 더 끌어주면서 손흥민에게 공간을 창출해줄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하피냐 영입은 토트넘에 매력적이다. 


문제는 이적료다.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영입할 당시 6000만 유로(약 844억 원)를 지불한 만큼 더 높은 액수를 원한다. 현재 거론되는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980억 원)에 육박한다. 토트넘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스왑딜에도 열려 있지만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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