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끝, 스토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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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T1의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2023년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1년 여정이 막을 내렸다.
그러나 여운을 곱씹을 새도 없이 팀들은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팀은 계약 연장을 원하고, 선수도 팀에 애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우승으로 가치가 크게 오른 까닭에 이들이 우선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와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농심은 앞으로 계약 만료를 앞둔 채로 시즌을 맞는 선수가 없게끔 팀의 기조를 명확하게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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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T1의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으로 2023년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1년 여정이 막을 내렸다. 그러나 여운을 곱씹을 새도 없이 팀들은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이틀 뒤인 21일부터 본격적인 스토브리그가 시작되는 까닭이다.
이는 우승팀도 예외가 아니다. T1은 파이널 MVP ‘제우스’ 최우제, 바텀 듀오 ‘구마유시’ 이민형과 ‘케리아’ 류민석과의 기존 계약이 곧 만료된다. 팀은 계약 연장을 원하고, 선수도 팀에 애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우승으로 가치가 크게 오른 까닭에 이들이 우선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와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했던 다른 팀들도 하나 같이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만큼 로스터에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팀들은 대회 일정을 마치고 이달 중순께 각각 선수단과 면담, 내년 계획을 논의했다. 일부 선수들은 이미 팀에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전해진다.
선발전에서 탈락한 두 팀, 한화생명e스포츠와 DRX도 멤버 변화가 예상된다. 이 중 한화생명은 지난 17일 ‘바이퍼’ 박도현과의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고 발표하면서 앞으로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반면 기존 선수들과 계약 기간에 여유가 있는 광동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는 차분하게 다음 시즌을 준비한다. 광동은 현역 시절부터 자기 관리의 화신으로 평가받았던 ‘스타크래프트’ 종목 출신의 정명훈 코치를 영입했다. 정 코치를 주변에서 지켜본 이들은 여전히 그의 워크에식에 높은 점수를 매긴다. 어린 선수들에게 프로 의식을 심겠다는 주영달 사무국장의 의도가 녹아있다.
지난 9월 ‘지우’ 정지우와 재계약을 채결한 바 있는 농심은 다른 육성 선수들과의 계약 기간도 연장할 계획을 세웠다. 농심은 앞으로 계약 만료를 앞둔 채로 시즌을 맞는 선수가 없게끔 팀의 기조를 명확하게 설정했다. 자유계약(FA) 신분 선수들과 1년 계약만 맺은 채로 시즌에 돌입했다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과거 경험에서 반추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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