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복+월클 수비+2골 폭발!…대륙은 김민재가 두렵다 [선전 리포트]
(엑스포츠뉴스 선전, 이현석 기자) 중국의 거친 플레이를 잠재울 한국 대표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출격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21일(한국시간) 오후 9시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중국과의 C조 2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싱가포르전 대승의 기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한국은 중국을 상대하며 6년 전 중국 창사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당시 0-1로 패했던 기억까지 잊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을 상대할 때마다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은 중국의 터프한 플레이다. 중국 선수들은 지난 경기들에서도 공격진부터 수비진까지 한국 선수들과 마주할 때마다 강하고 거친 플레이로 선수들을 피곤하게 만들었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도 중국과 한국 U-24(24세 이하) 대표팀의 경기에서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한국 선수들이 고전하고, 엄원상 등 일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다.
다만 이번 중국전에는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한국 수비수 김민재의 수비력이 이를 상대할 전망이다.
김민재는 이번 중국전을 앞두고 여러 모로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선수다. 김민재의 A대표팀 데뷔가 과거 '창사 참사' 이후 흔들리다가 경질당한 울리 슈틸리케의 후임 감독인 신태용 감독의 부임 이후 처음 이뤄졌다. 김민재는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합류한 2017년 8월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 홈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까지 치르며 현재까지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선수 본인도 중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대표팀에서 중국을 상대로 득점까지 하며 인연이 깊다. 김민재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베이징 궈안에서 맹활약하며 중국 슈퍼 리그에서 손꼽히는 수비수로 성장했다. 베이징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페네르바체로 이적했고, 이후 나폴리를 거쳐 올 시즌에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김민재는 지난 싱가포르전 승리 이후에도 중국 대표팀 선수들에 대해 "같이 뛰던 선수들이 지금 대표팀 선수로 뛰고 있어서 그 선수들에 대해서는 말해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에 대해서는 내가 정확하게는 모른다"라며 중국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도 직접 인정했다.
김민재는 수비수임에도 중국 상대로 2골이나 넣은 경험 역시 갖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2019년 1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트피스 때 공격 가담해 2-0 승리를 완성하는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같은 해 12월 한국에서 벌어진 동아시아축구연맹컵에서는 중국과의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는 결승골을 터트렸다. 당시 전반 13분 주세종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당시 김민재는 "운이 맞아떨어졌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지난달 베트남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했던 김민재의 헤더는 이번 중국전에서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무기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스페인 라리가 에스파뇰에서 활약했던 상대 핵심 공격수 우레이와의 맞대결도 김민재가 있어 든든하다. 중국은 베테랑 공격수 우레이를 중심으로 한 역습이 주 공격 패턴이 될 전망인데, 김민재는 상대 역습을 저지하는 탁월한 주력과 몸싸움이 계속해서 강점으로 꼽히기 때문에, 유럽 무대 경험이 있는 우레이도 김민재의 수비를 뚫기는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는 중국을 상대하는 마음가짐으로도 이미 지난 싱가포르전 이후 "중국 원정도 거칠 것이라 예상하는데, 우리도 똑같이 거칠게 맞설 것이다"라며 강력한 수비로 상대를 틀어막겠다고 예고했다. 김민재는 20일 오후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나선다.
험난한 중국 원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표팀 수비의 기둥인 김민재의 활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김민재가 중국의 공격을 얼마나 잘 막아낼지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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