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점 만점' 포르투갈, 유로 예선 10경기 전승으로 2023년 A매치 싹쓸이

김희준 기자 2023. 11. 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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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유로 예선 10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완벽한 조 1위(승점 30)를 만들었고, 아이슬란드는 4위(승점 10)로 유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포르투갈은 유로 예선만 10경기를 치러야 했기에 친선경기 없이 유로 예선으로만 2023년 A매치를 채웠다.

친선경기에 비하면 유로 예선의 난이도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포르투갈의 2023년 전승은 더욱 대단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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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루누 페르난데스(포르투갈).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포르투갈이 유로 예선 10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2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주제 알발라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J조 10차전을 치른 포르투갈이 아이슬란드에 2-0으로 이겼다. 포르투갈은 완벽한 조 1위(승점 30)를 만들었고, 아이슬란드는 4위(승점 10)로 유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포르투갈이 올해 마지막 A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반 37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뒷발로 내준 공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놀라운 오른발 슈팅으로 반대편 골문을 정확히 겨냥했다. 이어 후반 21분에는 주앙 펠릭스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내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재차 슈팅했고, 골키퍼를 맞고 흐른 공을 히카르두 오르타가 마무리했다.


유로 예선 10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슬로바키아, 룩셈부르크, 아이슬란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리히텐슈타인과 한 조에 묶여 이들을 모두 꺾고 승점 30점을 쓸어담았다. 36득점 2실점으로 압도적인 면모를 과시했고, 사실상 큰 위기 없이 유로 본선 직행 티켓을 따냈다.


이로써 2023년 A매치를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포르투갈은 유로 예선만 10경기를 치러야 했기에 친선경기 없이 유로 예선으로만 2023년 A매치를 채웠다. 친선경기에 비하면 유로 예선의 난이도가 높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포르투갈의 2023년 전승은 더욱 대단한 기록이다. 마지막 패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모로코에 0-1로 진 것이다.


어쩌면 이번 유로 예선에서 모두 승리한 것도 유일한 기록으로 남을 수 있다. 스페인, 잉글랜드, 벨기에 등 내로라하는 나라들도 이번 유로 예선에서 전승을 거두지는 못했다. 현재 프랑스가 7경기 전승을 달리고 있는데, 마지막 경기가 그리스 원정이기 때문에 마냥 승리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 탈락한 뒤 8년 동안 함께했던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이별하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선임했다. 벨기에 황금세대로 성과를 내지 못한 감독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현재까지는 유로 예선 전승으로 순항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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