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현지서 깎아내려도…“김민재, 약점 無+패싱·공중전·집중력 강점” 조명
김희웅 2023. 11. 20. 09:51
한 축구 통계 매체가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무결점 선수’라는 것을 조명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19일(한국시간) “통계로 산출된 김민재의 특성”이라며 “이 선수는 특별한 약점이 없다”고 조명했다.
후스코어드는 경기 당 패스·슈팅 횟수, 인터셉트 등 여러 수치를 바탕으로 선수의 특성을 정의한다.
매체는 김민재가 패스에 ‘매우 강점(Very Strong)’이 있다고 봤다. 아울러 공중전에 강하고 집중력이 강점이라고 분석했다. 공중전과 집중력에는 ‘Strong’이라는 평가가 붙었다. 김민재의 플레이 스타일은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가는 타입’이라고 정의했다.
후스코어드는 각 선수의 장점과 약점을 분류하는데, 놀랍게도 김민재의 약점은 없다. 김민재의 약점 칸에는 ‘이 선수에게 특별한 약점이 없다’고만 적혀 있을 뿐이다. 뚜렷하게 떨어지는 수치가 없다는 의미다.
흔한 일이 아니다. 김민재의 동료인 해리 케인은 현시대 ‘무결점 스트라이커’로 여겨지는데, 그 역시 후스코어드의 약점 칸에 ‘수비 기여가 부족하다’고 적혀 있다.
김민재의 파트너인 다욧 우파메카노는 공중전과 규율 면에서 약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또 다른 뮌헨 센터백인 마테이스 더 리흐트도 김민재와 같이 ‘특별한 약점이 없다’고 봤다.
김민재를 향한 후스코어드의 평가는 독일 매체의 혹평과 상반된다. 독일 현지에서는 김민재가 수비 시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숱했다.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친 후에도 다수 매체가 김민재에게 낮은 평점을 부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후스코어드의 통계로 산출된 김민재의 강점은 아이러니하게도 ‘집중력’이었다.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민재가 ‘혹사’ 당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하지만 그는 소속팀과 축구대표팀에서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두 팀의 고공행진을 이끌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달 A매치 2연전(튀니지·베트남)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첫 경기에 선발 출전해 무실점 승리에도 기여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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