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KPGA 김원섭 회장 후보 지지 선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오는 11월 23일 열리는 제19대 KPGA 회장선거를 앞두고 기호 2번 김원섭 후보에 대해 공식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김원섭 후보는 "류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류진 회장님의 평소 철학을 바탕으로 KPGA 회원들을 위해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 보다 많은 KPGA 회원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 오직 KPGA를 위해서만 열심히 뛰겠다"고 화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폰서는 내가 구하겠다”…대회 유치 약속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인 풍산그룹 류진 회장이 오는 11월 23일 열리는 제19대 KPGA 회장선거를 앞두고 기호 2번 김원섭 후보에 대해 공식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20일 김원섭 후보 선거 캠프는 보도자료를 통해 류 회장이 19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김원섭 후보 지지자 5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 자리에서 “김원섭 후보를 계속 성원하고 있었고 오늘은 직접 응원하러 왔다. 김원섭 후보가 새로운 KPGA를 설계하는 데 있어 적임자라고 믿는다. KPGA 회원이라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정책을 펼쳐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는 지지의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김원섭 후보가 곧 류진이라고 보시면 된다”며 “저는스폰서 구하러 다닐 테니 스포츠 업계에서 경험이 많은 김원섭 후보는 당선 된다면 내실을 기하는데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원섭 후보는 “류진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류진 회장님의 평소 철학을 바탕으로 KPGA 회원들을 위해 좀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일조하겠다. 보다 많은 KPGA 회원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 오직 KPGA를 위해서만 열심히 뛰겠다”고 화답했다.
현재 풍산그룹 고문이자 퍼스트티 코리아 재단 상임이사로 재직중인 김원섭 후보는 임기 중 풍산그룹 100억원 규모 후원, KPGA 코리안투어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KPGA 코리안투어 환경 개선 및 상금증액, 2부투어 상금 증액 및 투어환경 개선, 챔피언스투어 상금 증액 및 투어환경 개선, 투어 마케팅 활성화, 기존 후원사 관리 시스템 도입, 토너먼트 골프장 인증사업, 대회 유치자 시드 폐지, 아시안투어 특전 회복, 협회기금 건전성 확보, 회원 교육 시스템의 선진화, 선수 연금 시스템 구축, 회원 복지 개선, KPGA 역사관 재건립 등의 공약 등을 내걸었다.
류진 회장은 회원들에 의해 차기 회장 후보로 유력했으나 지난 8월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에 취임하면서 자신의 복심이나 다름없은 김원섭 후보를 천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류 회장은 김원섭 후보와 함께 2015년에 아시아 최초로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프레지던츠컵을 유치하는데 일조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KPGA 선수권대회 지원 등 KPGA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약 100억 원 이상을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