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Live] '이강인과 득점 합작' 조규성 "나만 잘하면 더 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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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이 자신의 득점을 도운 이강인의 킥 실력을 치켜세웠다.
조규성과 이강인은 정확히 1년 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함께 득점을 만들어낸 이후 대표팀 내 비중이 나란히 급상승한 바 있다.
조규성은 "강인이 크로스가 정말 좋다. 나만 준비 잘하면 몇 골이든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득점의 공을 이강인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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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선전(중국)] 조효종 기자= 조규성이 자신의 득점을 도운 이강인의 킥 실력을 치켜세웠다.
21일(한국시간) 오후 9시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한국과 중국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2차전을 갖는다. 1차전에서 한국은 싱가포르를 5-0으로 대파했고, 중국은 태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첫 아시아 원정 경기를 치르는 클린스만호는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이동했다. 한국 팬들의 배웅과 중국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선전에 도착했고, 실내 훈련을 통해 몸을 풀면서 본격적인 경기 준비에 나섰다.
훈련에 앞서 인터뷰에 나선 조규성은 "중국에 처음 와봤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는 것에 놀랐다"고 말한 뒤 본인의 지분이 얼마나 되는 것 같은지 묻자 "내 지분은 별로 없는 것 같다. 0%다. 다 (손)흥민이 형이나 (이)강인이 유니폼을 들고 있더라"며 웃었다.
짧은 중국 일정 첫 훈련을 실내에서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컨디션 관리에 큰 지장 없을 것이다. 시즌을 계속 치르다 왔고 며칠 전에도 경기를 치렀다. 비행 시간이 길어 지쳐 있는 상황에서 코칭스태프분들께서 배려해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9월 A매치 기간 전까지 승리가 없었던 클린스만호는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조규성은 팀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계속 이기고 있고 많은 팬분들이 운동장에서 응원도 해주셔서 힘을 받고 있다. 평상시나 훈련할 때 분위기가 정말 좋다. 이 분위기 그대로 이어나가면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클린스만호의 4연승에는 최근 주전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조규성의 역할도 컸다. 사우디아라비아와 경기에서 유일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1-0 승리를 이끌었고, 직전 경기 싱가포르전에선 답답한 흐름을 끊어내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특히 싱가포르전 득점은 이강인과 합작해 더 의미가 있었다. 조규성과 이강인은 정확히 1년 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서 함께 득점을 만들어낸 이후 대표팀 내 비중이 나란히 급상승한 바 있다.
조규성은 "강인이 크로스가 정말 좋다. 나만 준비 잘하면 몇 골이든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득점의 공을 이강인에게 돌렸다. 이어 "이번에도 강인이의 어시스트로 골을 넣어서 장난으로 '뭐 갖고 싶은 것 없냐'고 물었는데, 진짜 말한다고 하더라. 정말 갖고 싶은 걸 말할 거 같아서 그 이후로는 아무 말도 안 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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