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후예’ 오베리, 16경기만에 PGA 데뷔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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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빅 오베리(스웨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RSM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오베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시몬스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9타를 줄였다.
올 시즌 루키인 오베리는 데뷔 이후 16번째 경기만에 PGA투어서 우승하며 96위였던 페덱스포인트 랭킹을 53위로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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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팅 호조로 3, 4라운드서 18타 줄여
한국 선수, 내년 시즌 총 6명 시드 유지
루드빅 오베리(스웨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 시리즈 마지막 대회인 RSM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오베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시몬스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리조트 시사이드 코스(파70·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9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9언더파 253타를 기록한 오베리는 매켄지 휴즈(캐나다)의 추격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상금 140만 달러(약 18억1510만 원)를 획득했다.
올 시즌 루키인 오베리는 데뷔 이후 16번째 경기만에 PGA투어서 우승하며 96위였던 페덱스포인트 랭킹을 53위로 끌어 올렸다.
이로써 내년 하와이에서 열리는 시즌 챔피언들의 축제인 센트리토너먼트 출전권과 2개의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덤으로 획득했다.
오베리는 “아침에 일어나 걱정도 많이 했는데 퍼팅이 잘됐다”면서 “꿈이었던 PGA투어 우승을 달성해 너무나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날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던 휴즈는 7타를 줄여 2위에 입상했다. 페덱스컵 포인트가 53위에서 51위로 2계단 오른 휴즈는 내년 시즌 2개의 특급 대회 출전권을 보너스로 챙겼다.
이경훈(32)은 4타를 줄여 공동 58위(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 김시우(28·이상 CJ)는 2타를 줄여 공동 71위(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로 대회를 마쳤다.
RSM클래식을 끝으로 페덱스컵 상위 125명이 내년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는 ‘톱50’에 든 김주형(20·나이키), 김시우, 임성재(25), 안병훈(32·이상 CJ)과 각각 68위와 78위로 시즌을 마친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 이경훈 등 총 6명이 투어에서 활동하게 됐다.
시즌 최종전에서 희비가 교차된 선수는 라이언 무어(미국)와 칼 유안(중국)이었다. 무어는 공동 8위에 입상하면서 128위였던 랭킹은 118위로 10계단을 끌어 올렸으나 유안은 공동 68위에 그쳐 페덱스컵 랭킹이 126위로 밀려 내년 출전권을 놓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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