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中 밀집수비도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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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중국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선전으로 출국했다.
한국은 21승 13무 2패로 중국에 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2017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에서 0대 1 충격패 당했던 아픈 기억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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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비라인 공략 이강인 활약 기대
클린스만호가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중국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선전으로 출국했다. 21일에는 중국 광둥성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예선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친다.
클린스만호는 최근 A매치 4연승을 질주하며 기세를 잔뜩 올렸다. 특히 안방에서 열린 최근 3경기에선 실점 없이 무려 15골을 몰아쳤다.
지난 첫 예선전에선 무엇보다 밀집수비를 뚫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싱가포르는 파이브백을 깔고 경기를 시작했고, 이후에는 필드 위 모든 선수들을 수비로 내렸다. 한국은 그간 상대팀이 골문 앞에서 두 줄로 내려서는 극단적인 수비를 펼쳤을 때 고전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이번엔 상대의 텐백 수비에도 여러 차례 골문을 두드렸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창의력 있는 플레이가 골문을 여는 열쇠가 됐다. 이강인은 빠르고 정확한 패스와 크로스, 현란한 페인트 모션으로 경기 내내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들었다. 중국 역시 경기 초반엔 수비에 방점을 둔 전략으로 맞설 가능성이 크기에 이강인의 활약이 다시 한번 기대를 모은다.
선수 기용에는 변화가 거의 없을 전망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싱가포르전 대승 이후에도 “원정 경기였다면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중국과도 전력 차이가 크긴 하지만 주전 로테이션 없이 총력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해설위원도 “수비형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의 기용 여부 외에는 전술 변화가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물론 변수는 있다. 중국 특유의 거친 몸싸움과 홈 팬들의 야유 세례를 이겨내야 한다. 경계 대상 1호 우레이(상하이 상강)를 앞세운 순간적인 역습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21승 13무 2패로 중국에 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2017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 원정경기에서 0대 1 충격패 당했던 아픈 기억도 갖고 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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