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집값 어찌될지 몰라… 전셋값 상승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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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주춤하는 사이에도 전세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6일 보합(0.00%)에서 13일 0.01%로 올라선 뒤 이달 3일까지 4주 연속 0.01% 상승을 유지하다 지난 10일 보합으로 내려앉았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을 비롯해 비아파트 전세 기피와 입주물량 감소 등이 아파트 전세시장을 자극하면서 전셋값 상승폭을 더 키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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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가 주춤하는 사이에도 전세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당장 집값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니 일단 전세로 살자’는 이들이 늘어난다는 해석이다.
19일 부동산R114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기준 주간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0.02% 오르며 8월 중순부터 14주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6일 보합(0.00%)에서 13일 0.01%로 올라선 뒤 이달 3일까지 4주 연속 0.01% 상승을 유지하다 지난 10일 보합으로 내려앉았다. 지난주는 25개 자치구 중 도봉(-0.04%) 노원·성북(각 -0.02%) 중랑·강동·동작·중구(각 -0.01%)가 내리고 송파(0.02%), 양천·관악·성동(각 0.01%)이 올랐다.
전세는 10곳이 오르고 4곳이 내렸다. 전주에는 하락한 곳이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지역 간 편차가 커진 셈이다. 매매가격 오름폭이 가장 큰 송파가 전셋값 상승률도 0.08%로 가장 많이 올랐다. 관악·양천이 각각 0.06% 오르며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강동·영등포 각 0.04%, 강남·중랑·성동 각 0.02%, 노원·중구 각 0.01% 순이다. 서대문(-0.03%)과 용산·동작·강서(각 -0.01%)는 전셋값이 하락했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을 비롯해 비아파트 전세 기피와 입주물량 감소 등이 아파트 전세시장을 자극하면서 전셋값 상승폭을 더 키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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