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독창적 정체성·독보적 실력으로 '네오 시티' 질주 [D: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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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가 세 번째 투어 '네오 시티-더 유니티'의 닻을 높이 올렸다.
1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PSO DOME에서는 '네오 시티-더 유니티'의 세 번째 공연이 열렸다.
새로운 세상을 알린 세기말의 걸작은, NCT 127의 네오 시티에서 자유와 창조라는 이진법을 제시했다.
NCT 127은 그 길을 아는 것과, 실제 걸어 개척하는 것의 차이를 '네오시티-더 유니티'를 통해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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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127가 세 번째 투어 '네오 시티-더 유니티'의 닻을 높이 올렸다. 독특하고 창조적이며, 기발하다는 뜻을 가진 '네오'라는 정체성을 가진 그룹의 서사와 실력은 화려한 스케일과 만나 웰메이드 공연으로 완성됐다.
1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PSO DOME에서는 '네오 시티-더 유니티'의 세 번째 공연이 열렸다. 태일은 부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콘서트는 17일부터 19일, 24일부터 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1년 1개월 만에 펼쳐지는 국내 단독 콘서트로 티켓 오픈과 동시에 486만 트래픽이 몰려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매진했다. 회당 1만명 씩 약 6만 시즈니가 '네오 시티-더 유니티'에 모인다.
NCT 127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리프트를 타고 내려온 이들은 오프닝 무대에서 '펀치'(Punch), '슈퍼휴먼'(Superhuman), '에이요'(Ay-yo), '불시착', '무중력', '타임 랩스(Time Lapse), '마천루'로 7곡을 내달렸다. 모두 고난도 퍼포먼스가 가미된 곡으로 NCT 127의 에너지와 공연을 향한 열정을 무대로 치환됐다. 비 오듯이 땀을 흘렸지만 멤버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환했다.
'네오 시티-더 유니티'는 한시도 뗄 수 없는 고퀄리티 연출이 돋보였다. 가로 60M, 세로 14M 규모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대형 LED 스크린과 트라이앵글 모양의 입체적인 무대 디자인이 신비로우면서도 테크놀로지컬한 매력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키네시스 시스템을 활용한 무빙 스테이지, 다이아몬드 형태의 리프트 스테이지 등으로 팬들에게 다양한 각도로 다가갔다.
특히 히트곡 '소방차'(Fire Truck) 무대에서는 소방차 모형의 이동차를 등장시켜 눈길을 끌었다. '신기루'에서는 반투명 스크린을 활용해 곡의 콘셉트를 살렸다. 여기에 시시각각 변하는 레이저와 조명, 폭죽 등이 NCT 127의 에너지와 공연의 완성도를 배가시켰다.
곡 중반까지 파워풀한 무대로 관객들을 상기시켰다면, '윤슬', '소나기', '별의 시' 등의 발라드 노래로 NCT 127의 실력과 매력을 쉴 새 없이 보여줬다. 보컬 도영과 해찬을 필두로 멤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공연에 전력을 쏟았다.
하이라이트는 NCT 127의 히트곡 퍼레이드 무대였다. '영웅', '질주', '팩트 체크'가 연이어 울려퍼졌다. 관객들은 자리에서 모두 일어나 떼창을 하고 응원과 환호를 보내며 공연의 마지막 퍼즐이 됐다.
공연의 전체를 아우르는 콘셉트는 영화 '매트릭스'였다. NCT 127이 가진 콘셉트와 서사와 맞아 떨어지는 안성맞춤 기획이었다. 새로운 세상을 알린 세기말의 걸작은, NCT 127의 네오 시티에서 자유와 창조라는 이진법을 제시했다. 성장과 성공으로 향하는 길은 누구나 알고 있다. NCT 127은 그 길을 아는 것과, 실제 걸어 개척하는 것의 차이를 '네오시티-더 유니티'를 통해 증명했다.
한편 NCT 127은 1월부터 도쿄, 오사카, 나고야, 자카르타, 불라칸, 방콕, 마카오를 비롯한 세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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