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 인 인디아'…인도, 中 의존 낮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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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자국 내 생산 시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 대상업체로 국내외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 27곳을 뽑았다.
19일(현지시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슈위니 바이슈노 정보통신부 장관은 전날 '생산 관련 인센티브'(PLI) 사업 대상업체를 발표했다.
이들 업체가 PLI 사업에 따라 생산활동을 시작하면 5만명을 직접 고용하고 15만명은 간접고용 하는 효과도 낼 것으로 인도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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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인도 정부가 자국 내 생산 시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 대상업체로 국내외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 27곳을 뽑았다.
19일(현지시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슈위니 바이슈노 정보통신부 장관은 전날 '생산 관련 인센티브'(PLI) 사업 대상업체를 발표했다.
이들 27개 업체는 델, HP, 에이서, 아수스, 레노보, 벤큐, 뷰소닉, 팍스콘 등 글로벌 업체뿐만 아니라 옵티무스, 패드겟, VVDN 등 인도 업체도 들어갔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1천700억루피(약 2조6천억원) 규모의 PLI 사업을 승인했다.
이들 업체의 수혜 대상 품목은 랩톱, 태블릿, 일체형 PC, 서버, 극소형 부품 등이다.
바이슈노 장관은 "27개 업체 중 23곳은 바로 생산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고 나머지 4곳은 향후 90일 내 생산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체가 PLI 사업에 따라 생산활동을 시작하면 5만명을 직접 고용하고 15만명은 간접고용 하는 효과도 낼 것으로 인도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인센티브까지 주면서 컴퓨터 하드웨어 국내 생산을 추진하는 이유는 높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제조업 육성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의 일환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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