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 인 인디아'…인도, 中 의존 낮추기

이영호 2023. 11. 19. 1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 정부가 자국 내 생산 시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 대상업체로 국내외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 27곳을 뽑았다.

19일(현지시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슈위니 바이슈노 정보통신부 장관은 전날 '생산 관련 인센티브'(PLI) 사업 대상업체를 발표했다.

이들 업체가 PLI 사업에 따라 생산활동을 시작하면 5만명을 직접 고용하고 15만명은 간접고용 하는 효과도 낼 것으로 인도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인도 정부가 자국 내 생산 시 인센티브를 주는 정책 대상업체로 국내외 컴퓨터 하드웨어 업체 27곳을 뽑았다.

19일(현지시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슈위니 바이슈노 정보통신부 장관은 전날 '생산 관련 인센티브'(PLI) 사업 대상업체를 발표했다.

이들 27개 업체는 델, HP, 에이서, 아수스, 레노보, 벤큐, 뷰소닉, 팍스콘 등 글로벌 업체뿐만 아니라 옵티무스, 패드겟, VVDN 등 인도 업체도 들어갔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 5월 1천700억루피(약 2조6천억원) 규모의 PLI 사업을 승인했다.

이들 업체의 수혜 대상 품목은 랩톱, 태블릿, 일체형 PC, 서버, 극소형 부품 등이다.

바이슈노 장관은 "27개 업체 중 23곳은 바로 생산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고 나머지 4곳은 향후 90일 내 생산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업체가 PLI 사업에 따라 생산활동을 시작하면 5만명을 직접 고용하고 15만명은 간접고용 하는 효과도 낼 것으로 인도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인도 정부가 인센티브까지 주면서 컴퓨터 하드웨어 국내 생산을 추진하는 이유는 높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제조업 육성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의 일환이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