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복귀 효과? 아직은…” 안영준 가세한 SK만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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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예비역 스타들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일제히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필요해 합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이날 "최근 예비역 선수들이 많이 복귀했는데 SK는 안영준의 합류로 완전히 다른 팀이 된 것 같다"며 "2라운드에서 모든 팀이 긴장을 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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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송교창, 부상 여파로 전역 후 코트 밟지 못해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예비역 스타들이 병역 의무를 마치고 일제히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이 필요해 합류 효과를 눈으로 확인하기까지는 더 많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즉각적인 전력 상승을 맛본 팀은 서울 SK가 유일했다.
가드 김낙현이 복귀한 최하위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연패 늪에 빠졌다. 가스공사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62대 77로 졌다. 이로써 가스공사는 1승 10패를 기록, 올 시즌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두 자릿수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국군체육부대 상무에서 전역한 김낙현은 이날 7점으로 부진했다. 16일 복귀전에서 26점을 몰아치고, 전날도 12점을 올렸으나 팀은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 포워드 이대헌 등과 함께 합을 맞추는 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KCC는 같은날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74대 84로 졌다. KCC는 최근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지만 곧바로 일격을 당했다. ‘예비역’ 송교창은 아직 코트를 밟지 못했다. 비시즌 당했던 부상의 여파로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송교창이 복귀하면 공수에서 큰 도움을 받겠지만 기존에 뛰던 국내 선수들과 정규시즌을 치르며 손발을 맞춰 나가야 한다는 어려움이 있다”며 “아직은 멀었다. (송교창의)복귀 일정도 안 잡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SK는 전날 허훈이 전역 후 복귀한 수원 KT를 상대로 102대 87의 승리를 거뒀다. 허훈은 26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완전체’를 이룬 SK가 더 강했다. SK는 상근 예비역을 끝마친 안영준이 16점(3점슛 4개 포함)으로 펄펄 날았다. 여기에 오세근 허일영(이상 20점) 김선형(10점 11어시스트) 등 기존 베테랑까지 활약했다.
안영준은 내외곽 공수에 두루 능하고 기동력까지 갖춰 활용도가 높은 자원으로 분류된다. SK 전희철 감독은 “안영준이 들어오면서 훨씬 더 효율적으로 공격을 할 수 있게 됐다. 수비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른 구단들은 안영준이 가세한 SK를 경계 대상 1호로 꼽고 있다. 정관장 김상식 감독은 이날 “최근 예비역 선수들이 많이 복귀했는데 SK는 안영준의 합류로 완전히 다른 팀이 된 것 같다”며 “2라운드에서 모든 팀이 긴장을 하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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