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도 "우리땅 독도"…한국지리 3년 연속 출제된 문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한국지리 과목에서 독도 관련 문제가 3년 연속 나왔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한국지리 1번 문항의 지문으로 독도가 등장했다.
한국지리 1번 문항은 위치와 영역을 묻는 문제로 신안군의 가거도, 제주도의 마라도, 그리고 울릉군의 독도를 예시로 들었다.
해당 문항은 최남단 마라도와 최동단 독도의 영해 설정(12해리) 기준은 통상기선을 적용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영해는 그 나라의 통치권이 미치는 범위를 의미한다

심정보 서원대 지리교육과 교수는 “독도는 한일 간에 합의가 되지 않아 배타적 경제수역을 설정하지 못했으며 울릉도와 함께 통상기선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사 7번 문항에는 운요호 사건을 언급하는 지문에 ‘독도’라는 단어가 우리나라 지도에 표기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에 독도 문제가 단골로 등장한 것은 교육부와 지자체의 지속적인 독도 홍보 및 교육에 대한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고 말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일본 시마네현이 ‘죽도의날’ 조례를 제정한 이후인 2007학년도 수능부터 올해 수능까지 독도 관련 문제는 총 11문제(한국지리 9문제, 한국사 2문제) 출제됐다.
이경곤 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도는 독도 수호 중점 학교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도에 관한 왜곡 주장 대응과 교육, 홍보를 적극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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