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 Live] 인천에서 팬들 배웅 받으며 떠난 클린스만호, 현지 팬 환대 받으며 중국 입성

조효종 기자 2023. 11. 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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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다음 경기가 열리는 중국에 입성했다.

지난 3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진행되는 첫 실전 경기다.

첫 아시아 원정 경기를 떠나는 클린스만호는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를 필두로 공항에 나타난 선수들은 비행 시간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틈틈이 팬들과 호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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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선전(중국)] 조효종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다음 경기가 열리는 중국에 입성했다.


클린스만호는 11월 A매치 기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3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 진행되는 첫 실전 경기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차 예선 C조 1차전을 치렀고, 5-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다음 경기는 중국 원정이다. 21일(한국시간) 오후 9시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센터에서 2차전을 갖는다. 중국은 1차전에서 태국 원정을 다녀왔고 2-1 역전승을 따냈다. 현재 한국이 조 1위, 중국이 조 2위다.


첫 아시아 원정 경기를 떠나는 클린스만호는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이른 시간 출국하는 일정이었음에도 공항에는 새벽부터 선수들을 배웅하려는 팬들로 붐볐다. 팬들은 선수들의 이동 경로를 예상해 공항 곳곳에서 선수들을 기다렸다. 클린스만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를 필두로 공항에 나타난 선수들은 비행 시간에 맞춰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틈틈이 팬들과 호흡했다.


약 4시간가량 비행 후 선전 바오안 국제공항에 도착한 선수단은 중국에서도 큰 환대를 받았다. 현지 축구 팬들은 토트넘홋스퍼, 파리생제르맹(PSG), 바이에른뮌헨 등 한국 선수들의 소속팀 유니폼을 챙겨와 선수단을 맞이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의 이름을 외치며 반가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선수 시절 유니폼을 들고 클린스만 감독을 기다리는 팬들도 있었다.


중국 도착 후 곧장 숙소로 이동한 선수단은 19일 오후부터 현지에서 본격적으로 중국전 준비를 시작한다. 20일에는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과 훈련을 진행한다.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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