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진이 형이 말했다 “리니지 원툴 잊어라”...확 달라진 엔씨소프트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3’에서 엔씨소프트는 7종의 신규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개발이 상당 부분 완료된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BATTLE CRUSH)’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등은 직접 시연 부스를 운영했다.
LLL은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넓은 월드에서 많은 이용자가 함께 플레이하는 ‘오픈월드 MMO 슈팅’ 장르 게임이다. 개발을 총괄한 배재현 부사장은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소개하며 “다양한 무기·스킬 조합과 함께 자유롭게 오픈 월드를 누빌 수 있는 것이 LLL만의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배틀크러쉬는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 게임이다. 엔씨가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첫 신작으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개발을 주도한 강형석 캡틴은 “무너지는 지형을 피해 안전지역으로 돌아오거나 강력한 공중 공격으로 상대를 날려버리는 등의 전투 액션을 즐길 수 있다”며 “전략적인 팀 구성과 아이템 획득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돼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BSS는 ‘블레이드 & 소울’의 세계관을 활용해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로 재해석한 신규 IP다. 개발 담당 고기환 캡틴은 “수집형 RPG 장르 본연의 재미를 이용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필드 환경에 최적화된 액션과 모험으로 담아냈다”며 “단순 스펙 위주가 아닌 전투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전략적인 ‘팀 조합’의 재미와 수집과 조합의 묘미를 극대화하는 ‘전술 전투’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신작 MMORPG TL은 12월 7일 출시를 앞두고 지스타 현장에서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11월 18일 오후 1시 안종옥 PD가 MC 정소림, 박상현과 함께 무대 행사를 진행하며 게임 이용자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MMORTS ‘프로젝트G’와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은 관람객들에게 신규 영상을 공개했다. 프로젝트G는 PC와 모바일, 프로젝트M은 콘솔과 PC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신작이다.
한편, 11월 16일 지스타 개막식 현장에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깜짝 등장, 엔씨소프트의 변화를 예고했다. 김 대표는 “게임의 고객은 새로운 세대가 계속 들어오는 것 같다. 서브컬처 등 소외됐던 장르가 메인으로 바뀌어오는 모습도 보인다. 게임 이용자가 원하는 바가 바뀌고 있기 때문에, 우리 개발도 그런 방식으로 바뀌고, 그 부분을 새롭게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 노력과 게임 이용자의 바람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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