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아픈 전쟁 여파' 이스라엘, 11월 3경기 1무 2패로 유로 본선 직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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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야속하다.
이스라엘이 유로 2024 본선 진출 직행이 좌절됐다.
이스라엘은 유로 예선 4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I조 3위에 있었는데 당시에는 2위 루마니아와 1점차, 1위 스위스와 3점차로 자력 진출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었다.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이슬람주의 정당이자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하면서 전쟁이 시작됐고, 이스라엘 대표팀은 10월 예정돼 있던 유로 2024 예선 2경기가 모두 연기되는 변수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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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전쟁이 야속하다. 이스라엘이 유로 2024 본선 진출 직행이 좌절됐다.
19일(한국시간) 헝가리 펠크수트의 판초 아레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I조 9차전을 치른 이스라엘이 루마니아에 1-2로 졌다. 이스라엘은 조 3위(승점 12)에 머물렀고, 루마니아는 조 1위(승점 19)로 올라섰다.
이스라엘이 선제골을 넣고도 패배했다. 전반 2분 만에 에란 자하비가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으나 불과 8분 뒤 게오르게 푸스카스에게 일격을 허용했다. 이후 앞서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후반 18분 이아니스 하지에게 역전골을 먹혔고, 후반 막판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승리를 내줬다.
전쟁 여파가 제대로 찾아왔다. 이스라엘은 유로 예선 4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I조 3위에 있었는데 당시에는 2위 루마니아와 1점차, 1위 스위스와 3점차로 자력 진출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10월 A매치를 앞두고 모든 게 꼬였다. 지난달 7일 팔레스타인 이슬람주의 정당이자 무장단체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하면서 전쟁이 시작됐고, 이스라엘 대표팀은 10월 예정돼 있던 유로 2024 예선 2경기가 모두 연기되는 변수를 맞았다.
이로써 11월 A매치에서 남은 유로 예선 4경기를 모두 치러야하는 험난한 일정을 마주했다. 다음 A매치 기간인 3월에는 무조건 유로 플레이오프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전쟁이 끝나지 않아 홈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홈경기를 헝가리에서 해 홈 이점이 사라졌고, 마노르 솔로몬 등 핵심 자원들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11월 A매치 성적은 처참했다. 이스라엘은 13일 치러진 코소보와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스위스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둬 유로 본선 직행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으나, 이날 루마니아에 1-2로 지면서 최종적으로 유로 본선 직행이 무산됐다.
다행히 유로 2024 진출을 위한 플레이오프는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유로 플레이오프는 조 3위 이하 국가들 중 유로 예선 성적에 관계없이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12팀이 경기를 치른다. 이스라엘은 2022-2023 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B 2조에서 1위를 기록하며 리그A 승격에 성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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