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만에 기록 경신' 프랑스, 음바페 해트트릭 등 14골 폭발로 지브롤터에 14-0 대승

김희준 기자 2023. 11. 19.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가 A매치 역사상 가장 큰 점수차 승리를 거뒀다.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9차전을 치른 프랑스가 지브롤터를 14-0으로 대파했다.

프랑스는 7경기 전승으로 조 1위(승점 21)를 지켰고, 지브롤터는 1승도 거두지 못해 조 최하위(승점 0)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에서 프랑스는 지브롤터를 14-0으로 대파하며 최다 점수차 승리를 큰 폭으로 경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프랑스가 A매치 역사상 가장 큰 점수차 승리를 거뒀다.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B조 9차전을 치른 프랑스가 지브롤터를 14-0으로 대파했다. 프랑스는 7경기 전승으로 조 1위(승점 21)를 지켰고, 지브롤터는 1승도 거두지 못해 조 최하위(승점 0)에 머물렀다.


프랑스가 시작과 함께 상대 자책골로 앞서나갔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조나탕 클로스가 올린 공을 에단 산토스의 발을 맞고 절묘하게 빨려들어갔다. 이후 마르쿠스 튀랑과 워렌 자이르에머리가 잇달아 득점하며 전반 16분 만에 3-0으로 앞서나갔다.


설상가상으로 지브롤터는 퇴장자까지 나왔다. 전반 16분 자이르에머리가 득점하는 과정에서 그의 오른 발목을 산토스가 가격했고,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끝에 산토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수적 우위까지 갖춘 뒤로는 프랑스의 축제였다. 킬리안 음바페, 클로스, 킹슬리 코망, 유수프 포파나가 득점을 신고하며 7-0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반에 7골이 나왔는데도 중복되는 득점자가 1명도 없는 진귀한 상황이었다.


후반에도 프랑스는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18분 아드리앵 라비오가 골을 넣은 걸 시작으로 코망, 우스망 뎀벨레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29분 골문 앞에서 침착한 마무리와 후반 37분 놀라운 장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만든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올리비에 지루(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막판에는 올리비에 지루가 힘을 냈다. 후반 44분 강력한 왼발 발리슛과 후반 추가시간 1분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멀티골을 적립했다. 후반 33분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취소되지 않았다면 음바페와 함께 해트트릭을 달성할 수도 있었다.


이날 대승으로 프랑스 축구 역사도 다시 쓰였다. 지금까지 프랑스의 최다 점수차 승리는 1995년 아제르바이잔을 상대로 거둿던 10-0 승리였다. 이번 경기에서 프랑스는 지브롤터를 14-0으로 대파하며 최다 점수차 승리를 큰 폭으로 경신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