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현 "'사랑과 전쟁' 10년 간 아내 30명·내연녀 20명" (동치미)

이창규 기자 2023. 11. 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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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 배우 김덕현이 '사랑과 전쟁'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최영완과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부부 연기 호흡이 잘 맞았냐는 질문에 최영완은 "방송으로 (김덕현의) 지저분하고 문란한 모습을 많이 봤기 대문에 첫인상은 별로였다"면서 "그래도 선배님이니까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집중해서 감정을 잡는데, 배우가 슛 들어가기 전에 말이 많더라. 가뜩이나 말 많은 사람 싫어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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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동치미' 배우 김덕현이 '사랑과 전쟁'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최영완과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동치미)에는 김덕현과 최영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덕현은 "'사랑과 전쟁'을 10여년 찍었다. 출연하면서 30여명 정도의 아내를 거느렸고, 20여명의 내연녀들이 있다"고 운을 떼 웃음을 줬다.

그는 "어느 날 방송 모니터를 하는데 최영완이 나왔다. 보다보니 괜찮은 후배다 해서 감독님께 '저랑 최영완이 부부를 하면 시청률이 나올 것 같고 느낌이 맞을 것 같다'고 요청했다"고 고백했다.

부부 연기 호흡이 잘 맞았냐는 질문에 최영완은 "방송으로 (김덕현의) 지저분하고 문란한 모습을 많이 봤기 대문에 첫인상은 별로였다"면서 "그래도 선배님이니까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집중해서 감정을 잡는데, 배우가 슛 들어가기 전에 말이 많더라. 가뜩이나 말 많은 사람 싫어하는데"라고 이야기했다.

김덕현은 "옆에서 편하게 해주려고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는데, 최영완은 "'사랑과 전쟁' 몇 번 했는지, 학교는 어디 나왔는지 물어서 일주일 동안 어떻게 연기하나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금방 적응했다는 최영완은 "워낙 분위기 메이커이기도 하고, 잘 챙겨주고, 무엇보다 그렇게 말을 하다가도 슛 들어가면 NG 한 번을 안 냈다. 결이 맞는구나 싶어서 금방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택수는 "남자 대기실에 최영완 씨가 왔다. 그러기 쉽지 않은데, (김덕현이) '어 들어와, 우리 와이프야' 하시더라. 그래서 진짜인가 싶었다. 너무 자연스럽게 안아주면서 아내라고 소개해서 놀랐다'고 덧붙였다.

사진= '동치미'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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