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 8언더파 몰아치기…‘3타 차 공동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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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의 통산 5승째의 기회다.
그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21언더파 195타)을 접수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고, 앨리슨 리(미국) 3위(18언더파 198타), 린시위(중국)가 4위(17언더파 199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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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9개월 만에 통산 5승째의 호기
하타오카 선두, 앨리슨 리 3위, 이민지 5위
양희영의 통산 5승째의 기회다.
그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 골드코스(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3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21언더파 195타)을 접수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공동 선두 그룹에 합류했고, 앨리슨 리(미국) 3위(18언더파 198타), 린시위(중국)가 4위(17언더파 199타)다.
양희영은 1타 차 공동 3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5~6번 홀 연속 버디와 13~15번 홀 3연속 버디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두 차례만 놓친 정확한 샷이 발군이었다. 양희영은 2008년 LPGA투어에 데뷔해 통산 4승을 거둔 선수다.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 9개월 동안 ‘우승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인뤄닝(중국)과 호주교포 이민지 공동 5위(16언더파 200타), 릴리아 부와 넬리 코다(이상 미국)가 공동 7위(14언더파 202타)에 포진했다. 한국은 김효주와 김아림 공동 17위(10언더파 206타), 최혜진 공동 22위(9언더파 207타), 김세영 공동 35위(7언더파 209타), 유해란과 신지은이 공동 41위(5언더파 211타)다. 무릎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고진영은 기권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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