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번아웃 왔었다…박재범 아니었으면 유학갔을 것" (전참시)[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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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청하는 "식사 하셨어요?"라고 가볍게 인사하며 대표실로 들어왔고, 박재범은 "아직 식사 안 했다"면서 "아침에 뛰고 왔는데, 좀 힘들다. 충분히 자고 그랬어야 했는데"라고 한탄했다.
이어 박재범은 "청하 씨 예전 영상을 봤는데, 카메라를 잡아먹으려는 패기에 놀랐다. 퍼포먼스가 뛰어난 가수라서 (영입을) 제아난 거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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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청하가 번아웃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는 박재범과 미노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직원들과 신곡 뮤직비디오 회의를 진행한 박재범은 다시 대표실로 돌아와 음악을 흥얼거리고 있었다.
그런 그를 찾아온 건 다름아닌 청하였다. '벌써 12시', 'Roller Coast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청하는 최근 박재범의 회사 모어비전으로 적을 옮긴 바 있다.
청하는 "식사 하셨어요?"라고 가볍게 인사하며 대표실로 들어왔고, 박재범은 "아직 식사 안 했다"면서 "아침에 뛰고 왔는데, 좀 힘들다. 충분히 자고 그랬어야 했는데"라고 한탄했다.
이를 들은 청하는 "그러니까요, 오빠 어제도 연습하시지 않았냐"고 물었고, 박재범은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청하는 "저도 어제 안무 연습 했다"고 말했고, 박재범이 "어제 제시도 했던 거 같은데?"라고 하자 "제시 언니 다음 타임에 했다"고 설명했다.
1년 간 홀로 회사에 있던 박재범은 "여러 아티스트가 합류하면서 연습실이 쉴 새 없이 가동 중인 게 신기하다. 연습생들도 많이 생기고, 제시, 청하 씨도 있고 1년 반 만에 많은 게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는 "새 프로필 사진이 화제가 됐다더라"고 달라진 스타일링에 대해 언급했는데, 청하는 "제가 예전에 팬 분들한테 '어디 갔으면 좋겠어요' 하고 의견을 받은 적이 있는데, '제시 언니네', '재범이 형네' 등의 글이 올라왔다"며 달라진 스타일링이 박재범의 영향이 컸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재범은 "청하 씨 예전 영상을 봤는데, 카메라를 잡아먹으려는 패기에 놀랐다. 퍼포먼스가 뛰어난 가수라서 (영입을) 제아난 거다.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에 청하는 "이 얘기를 해드린 적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제가 사실 번아웃이 심하게 왔다. 진짜 오빠 아니었으면 지금 전 유학 가있지 않을까 싶다"고 고백했다.
그는 "한 1년 전에 처음 연락 주셨을 때는 캐주얼하게 조언해주시다가 제가 고민한다는 얘기를 들으시고는 더 자주 연락을 해주셨다. 제일 많이 연락해주신 대표님"이라고 감사해했다.
사진= '전참시'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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