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님, 길채가 왔어요”…종영 ‘연인2’ 남궁민♥안은진, 기억 찾고 해피엔딩 [종합]
권혜미 2023. 11. 18. 23:17
‘연인2’ 남궁민과 안은진의 사랑이 이어졌다.
18일 방송된 MBC ‘연인’ 파트2에서는 조선인 포로를 구하려다 ‘역도의 수괴’라는 누명을 쓴 이장현(남궁민)이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한 부상에 기억을 잃은 장현은 유길채(안은진)과 다시 만나 절절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장현은 절연을 다짐했던 부친 이장철(문상근)을 직접 찾아갔다. 장철은 “네놈 정체가 무엇이냐. 공명첩으로 사족이 되었다고? 그렇다면 네놈 이름도 거짓일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장현은 “본 이름은 현이요, 성은 장입니다”라며 “아버지, 현입니다”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아들이 죽은 줄 알았던 장철은 장현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지만 “네가 왜 역적들에 섞여 있느냐”고 물었다. 장현은 “역적이 아니다. 포로들을 살려달라”며 애원했지만 장철은 끝내 장현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18일 방송된 MBC ‘연인’ 파트2에서는 조선인 포로를 구하려다 ‘역도의 수괴’라는 누명을 쓴 이장현(남궁민)이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한 부상에 기억을 잃은 장현은 유길채(안은진)과 다시 만나 절절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장현은 절연을 다짐했던 부친 이장철(문상근)을 직접 찾아갔다. 장철은 “네놈 정체가 무엇이냐. 공명첩으로 사족이 되었다고? 그렇다면 네놈 이름도 거짓일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장현은 “본 이름은 현이요, 성은 장입니다”라며 “아버지, 현입니다”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아들이 죽은 줄 알았던 장철은 장현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흘렸지만 “네가 왜 역적들에 섞여 있느냐”고 물었다. 장현은 “역적이 아니다. 포로들을 살려달라”며 애원했지만 장철은 끝내 장현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이어 남연준(이학주)은 장철에게 장현의 정체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장철은 “오래 전 나는 내 딸과 아들을 모두 잃었다. 내 딸 이단은 종과 사통했다는 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나는 딸의 그 결심을 미리 알았으나 말리지 않았다, 골수를 긁어내는 고통이었으나 나와 내 딸은 합심하여 가문을 지켰고 아름다운 의리를 지켜냈다”며 “진정한 희생은 더 큰 의기를 위해서 내 목숨만큼 소중한 이마저 도려내는 것, 그것이 희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현을 죽이라고 명했다. 하지만 장철은 죄책감에 그만 자결하고 말았다.
연준은 노비를 장현을 붙잡기 위해 찾아갔다. 연준의 군사를 피해 바닷가까지 간 장현은 피투성이로 칼을 붙잡았다. 장현은 바닷가를 보며 “들리는가, 이 소리. 꽃 소리”라고 혼잣말을 하다 “당신들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겠지. 나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나를 고향으로 보내줘”라고 말했다. 하지만 군사들은 연준의 “멈춰라. 명을 어기는 것이냐”는 말에도 불구하고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장현의 등 뒤로 화살을 쏘았다.
연준은 노비를 장현을 붙잡기 위해 찾아갔다. 연준의 군사를 피해 바닷가까지 간 장현은 피투성이로 칼을 붙잡았다. 장현은 바닷가를 보며 “들리는가, 이 소리. 꽃 소리”라고 혼잣말을 하다 “당신들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겠지. 나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나를 고향으로 보내줘”라고 말했다. 하지만 군사들은 연준의 “멈춰라. 명을 어기는 것이냐”는 말에도 불구하고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장현의 등 뒤로 화살을 쏘았다.
이 장면을 목격한 연준은 죄책감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결국 살아났다. 장현의 소식을 길채에 전한 그는 “시체는 찾지 못했지만 죽었을 거다.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길채는 믿지 않고 직접 이장현을 찾으러 나섰다. 이후 한 노인을 찾아간 길채는 그에게서 “그(장현)는 죽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달만 보면 웃다 울다 했다. 무슨 꽃소리를 따라간다며 가버렸다”고 충격적인 사실을 들었다.
길채는 장현이 살아았다는 희망을 품다가 “능군리 옆 작은 산에 집을 짓고 살고 싶다”는 말을 장현에게 한 기억을 떠올렸다. 길채의 말대로 장현은 정말로 집을 짓고 살고 있었다. 그러나 장현은 길채를 알아보지 못했고, “서방을 찾으러 왔다. 그분은 참 잘생겼다”는 말을 듣고 하룻밤을 거기서 묵게 하며 길채를 도와줬다.
길채는 장현이 살아았다는 희망을 품다가 “능군리 옆 작은 산에 집을 짓고 살고 싶다”는 말을 장현에게 한 기억을 떠올렸다. 길채의 말대로 장현은 정말로 집을 짓고 살고 있었다. 그러나 장현은 길채를 알아보지 못했고, “서방을 찾으러 왔다. 그분은 참 잘생겼다”는 말을 듣고 하룻밤을 거기서 묵게 하며 길채를 도와줬다.
이튿날 길채는 바닷가로 간 장현을 따라갔다. 여기서 길채는 “제 서방님은 참 잘생기셨다. 약속은 꼭 지키는 분이다”라며 장현과 맞춘 가락지를 꺼내 보여줬다. 장현은 기억이 돌아온 듯 길채를 쳐다봤고, 길채는 “서방님. 길채가 왔다”고 말했다. 모든 조각을 맞춘 장현은 “길채야”하며 그를 끌어안은 “기다렸지.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래”라고 하며 눈물을 흘렸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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