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살아있었지만…안은진 "이제 어디 계십니까" 애절 (연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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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이 남궁민을 찾아 떠났다.
18일 방송된 MBC '연인' 파트2 21회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가 이장현(남궁민)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어 "얼마 전에 인근 마을에서 이장현을 마지막으로 봤다는 노인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어요"라고 말했다.
안은진은 이장현의 자취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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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안은진이 남궁민을 찾아 떠났다.
18일 방송된 MBC '연인' 파트2 21회에서는 유길채(안은진 분)가 이장현(남궁민)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남연준(이학주)은 임금에게 "이장현을 비롯한 역적 무리를 섬멸해 바다에 던졌다"고 고했다. 이후 그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자살 시도, 경은애(이다인)가 발견해 살아났다.
그는 깨어난 후 유길채에게 사실을 털어놨다. "그 사람, 내 눈으로 죽은 걸 보지는 못했습니다"라며 "하지만 죽었을 겁니다, 이미 피를 너무 많이 흘렸어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유길채는 "시신들은 모두 바닷물에 던졌다고…"라며 그의 말을 의심했다. 이에 남연준은 그렇게 고했으나 시신이라도 수습할까 하여 찾아다녔고, 끝내 찾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얼마 전에 인근 마을에서 이장현을 마지막으로 봤다는 노인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그 노인에게 물으면 시신이 묻힌 곳은 알아낼 수 있을 겁니다"라며 "혹여 묻힌 곳을 찾거든 저도 불러주십시오, 술이라도 한잔 올리고 싶습니다"라고 애원했다.
이후 길채는 장현을 찾아 나섰다. "찾아볼 거야, 산천을 다 뒤져서 뼈라도 찾아서 모셔 올 거야"라며 경은애에게 의지를 드러내고는 길을 떠났다.
길채는 소식을 전해왔던 노인에게 가, 시신을 묻은 곳이라도 알려줄 수 있는지 물었다.
이에 노인은 머뭇거리다 "내 생명의 은인입니다, 무덤까지 가져가려고 했습니다"라며 "살아있는 것이 들통나면 또 죽일까 해서 꽁꽁 숨겼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길채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하자, "그분은 죽지 않았습니다, 한데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답했다.
기억을 잃은 장현은 달을 보면서 울다 웃다 했다고. 그러다 자꾸 꽃소리가 들려 가야겠다며 "그간 고마웠소"라고 마음을 전하고는 길을 나섰다 했다.
안은진은 이장현의 자취를 따라갔다.
그는 '그제야 알았지요, 서방님은 나를 처음 만난 날부터 거슬러 나를 찾아오고 계셨습니다'라고 속으로 깨달음을 전했다. 이어 '하면 이제 어디 계십니까'라며 애절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 MBC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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