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레이드부터 ‘아처’ 전직까지” 2023 던파 페스티벌, 신규 로드맵 공개
네오플은 오늘(18일) 진행된 ‘2023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이하 2023 던파 페스티벌) 1부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레이드 ‘아스라한 : 안개의 신’와 신규 전직 및 캐릭터 리뉴얼 등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IS BACK’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2023 던파 페스티벌’은 오늘과 25일. 2주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1월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부 행사에서는 다양한 미니 게임과 현장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1부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가장 먼저 공개된 콘텐츠는 오는 4월 업데이트 예정인 ‘안개신’ 레이드 ‘아스라한 : 안개의 신’이었다. 던파의 8번째 레이드이자 ‘선계’ 최초의 레이드인 ‘아스라한 : 안개의 신’은 스스로 사라지길 원하는 인공신 ‘무’와 조우하는 레이드다.
스토리 역시 범상치 않다. ‘안개의 신’ 레이드에서는 사도의 기운을 잃고 육체만 남게 된 ‘인공신’에 대한 이야기와 3번째 ‘인공신’으로 만들어졌던 '안개신'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더욱이 ‘사도’ 외에도 매력적이고 강력한 존재가 살아가는 ‘던파’ 세계관의 스토리가 확장되며,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네오플의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이번 안개의 신 레이드는 연출적으로 상당한 공을 들인 레이드로, 던파 스토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개의 신’ 레이드의 모습도 공개됐다. 이번 신규 레이드는 총 4페이즈로 진행된다. 오행에 해당하는 다섯 몬스터가 등장하는 첫 번째 페이즈를 시작으로 그동안의 플레이를 보완하거나 더욱 강한 힘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선택지가 나타나는 최종 4페이즈까지 다양한 기믹과 패턴의 보스가 등장해 흥미를 더한다.
‘안개의 신’ 레이드를 돌파한 이용자들은 레이드에서 얻은 무기들을 모아 별도의 장비를 제작할 수 있으며, 이 장비들은 ‘신의 힘을 사용하는 모드’가 일정 시간 발동되어 보다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안개의 신’ 레이드가 등장하는 4월까지 공백을 채우는 다양한 신규 던전도 함께 공개됐다. 먼저 2월 업데이트되는 ‘아스라한 : 무의 장막’은 ‘아스라한 : 안개의 신’ 개전 콘텐츠로, ‘오행’의 상성과 첫 번째 페이즈 몬스터의 패턴 등을 사전에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장비 성장 및 커스텀 옵션 파밍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 보상으로 지급되는 것은 물론, 재화를 소모해 ‘왜곡된 차원의 큐브’, ‘미스트코어’ 등의 재료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신규 던전 ‘이면경계’가 오는 1월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신규 전직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3월 추가될 ‘아처’의 신규 전직 ‘헌터’와 ‘비질란테’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헌터’는 요격대` 소속 사냥꾼을 컨셉으로 등장하여 거대한 무기 ‘크로스슈터’와 다양한 종류의 탄약을 활용한 근접 전문 캐릭터다. 또한, 매의 형상을 한 신수 ‘팔케’가 파트너로 함께하며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헌터’의 전투를 지원한다.
또 다른 신규 전직 ‘비질란테’는 마법형 딜러 캐릭터다. 요기에 잠식되었지만, 오히려 그 요기를 다뤄 ‘요수화’라는 독특한 변신 능력을 발휘한다는 컨셉으로, 상황에 따라 ‘어쌔신’, ‘크로스 보우’, ‘롱보우’ 세 가지로 형태로 변하는 무기 ‘에테리얼 보우’를 활용한 다양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지난 ‘던파로 ON’에서 공개된 ‘이단심판관’, ‘스트리트파이터(남)’, ‘소드마스터’의 리뉴얼이 오는 12월 중 진행되며, 2024년 2월에는 ‘배틀메이지’, ‘미스트리스’ 도트 리뉴얼과 함께 65개 전 직업의 2차 및 진(眞) 각성 스토리 퀘스트가 개편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12월 내 성능 보완이 필요한 직업들에 대한 캐릭터 밸런싱이 이뤄지며, 이중 6월에는 ‘퇴마사’ 리뉴얼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콘텐츠에 대한 밸런스 조절과 확장 계획도 공개됐다. 먼저 ‘강자의 길’ 콘텐츠의 경우 몬스터 구성에 ‘차원회랑’, ‘바칼’이 추가되고, 맵 이동 패턴을 사용하는 몬스터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확장된다.
여기에 ‘익시드 모드’는 과거의 콘텐츠가 부활하여 고스펙 이용자를 위한 도전적 콘텐츠가 등장하고, 난도에 따른 보상에 차이를 두는 대신 고난도 플레이의 압박감을 줄이기 위해 성장을 보조하는 형태로 보상을 지급될 예정이다.
파밍 및 장비 시스템 개선도 진행된다. 이원만 디렉터는 “기존 콘텐츠들의 보상 레벨이 명성 요구치 대비 낮게 설정되어 있던 점을 보완하고, ‘바칼’ 레이드를 포함한 ‘선계’ 이전 콘텐츠의 장비 레벨을 전체적으로 조정해 쾌적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질’ 시스템이 삭제되고, 워프 포탈을 메뉴 선택 창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며, 무기를 제외한 11부위의 장착 장비를 원하는 조합으로 변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추가되는 등 장비 시스템 개선도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깜짝 소식도 들려왔다. 이원만 디렉터와 김윤희 콘텐츠 디렉터는 오는 5월 ‘킹오브파이터’, ‘사무라이쇼다운’ 등을 개발한 아케이드 명가 ‘SNK’ 캐릭터들이 ‘던파’에 총출동하는 ‘SNK 컬래버’를 준비 중이며, 이벤트 던전을 통해 컬래버 캐릭터들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전까지 던파에 등장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센터’를 오는 6월 추가하며, 미니 게임을 통해 변신 코스튬, 크리쳐, 칭호와 같은 이전의 보상을 다시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해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이원만 디렉터는 “이번 발표가 이용자들의 마음에 들었으면 하며, 2부 던페에서 직원들과 더 편한 자리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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