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 '전설' 윌리엄스, 미국 국립 여성 명예의 전당 헌액

차승윤 2023. 11. 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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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나 윌리엄스. 사진=게티이미지

전설적인 여자 테니스 선수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미국 국립 여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미국 AP통신은 18일 "윌리엄스가 미국 인권 운동가인 루비 브리지스와 함께 2024년 미국 국립 여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고 전했다.

내년 미국 내셔널 여성 명예의 전당에는 총 10명이 헌액된다. 8명은 앞서 올해 3월 헌액 대상자로 먼저 확정됐다. 이후 2명을 최근 헌액식 날짜와 장소 변경을 이유로 추가했는데, 그 중 1명으로 윌리엄스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

1981년생인 윌리엄스는 여자 테니스계의 전설로 꼽힌다. 테니스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23회 우승을 차지했으며 총 319주 동안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017년에는 출산 후 코트로 복귀했고 2018년과 2019년에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총 네 차례 준우승하며 여전한 기량을 증명했다. 이달 초 스포츠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 패션 디자이너협회에서 주는 패션 아이콘상을 받기도 했다.

미국 국립 여성 명예의 전당은 지난 1973년 설립된 곳이다. 지금까지 300명이 넘는 헌액 대상자를 배출했다. 스포츠 선수는 윌리엄스까지 총 14명만이 이름을 올렸다.

헌액식은 2024년 3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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