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쓰러졌다' 맨유, A매치 기간 '주전 GK+FW' 부상…"상황 더욱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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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번 시즌은 부상자 없이 보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맨유의 부상 문제가 계속된다. 안드레 오나나와 마커스 래시포드도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공격, 중원, 수비 가릴 것 없이 부상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적인 부상자가 발생해 맨유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 그 주인공이 맨유 에이스와 주전 수문장이기에 팬들의 한숨 소리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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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번 시즌은 부상자 없이 보내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맨유의 부상 문제가 계속된다. 안드레 오나나와 마커스 래시포드도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개막 직전까지 받았던 많은 기대와는 달리 충격적인 성적으로 흔들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서 7승 5패(승점 21점)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머물러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의 경우 조별리그 4경기를 치른 현 시점에서 갈라타사라이와 코펜하겐에도 밀려 조 최하위에 머무른 상황이다.
지난 코펜하겐전 패배 이후 맨유는 올 시즌 개막 이후 치른 17경기에서 9패를 기록하게 됐는데 17경기에서 9패를 당한 건 49년 만이다. 리그에서 최근 5경기 4승 1패를 거둔 점은 호재이지만, 경기력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아 팬들의 실망감은 커졌다.
특히 올 시즌 맨유의 발목을 가장 크게 잡는 부분은 부상이다. 맨유는 올 시즌 공격, 중원, 수비 가릴 것 없이 부상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앙토니 마르시알, 코비 마이누, 메이슨 마운트, 타이럴 말라시아가 부상으로 이탈해 백업 자원과 중원에서의 공백이 컸다. 이후 경기를 거듭할수록 중요한 포지션에서 주전 자원이 이탈하기 시작했다.
수비진은 근육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인 루크 쇼를 포함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발 부상으로 내년 1월까지 복귀를 기다려야 한다. 쏠쏠한 활약을 선보인 조니 에반스도 이탈했으며, 이외에도 세르히오 레길론, 애런 완비사카 등도 번갈아 부상으로 빠진 경기가 나오는 상황이다.
중원도 크게 다르지 않다. 마운트와 마이누가 부상 복귀했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루턴 타운전에서 부상을 당하며 A매치 소집도 제외됐다. 카세미루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1월까지 복귀가 어려운 상황에서 맨유는 소피앙 암라바트, 마운트, 한니발 메브리 등 유망주나 신입생들에게 기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공격에서도 라스무스 회이룬이 지난 루턴 타운전 근육 긴장 문제로 11월 말까지는 경기에 출전하기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추가적인 부상자가 발생해 맨유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 그 주인공이 맨유 에이스와 주전 수문장이기에 팬들의 한숨 소리는 커질 전망이다.
스포츠바이블은 "이번 주 에릭센과 회이룬이 부상으로 덴마크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에릭센은 한 달가량 결장하고, 회이룬은 근육 부상이다. 이외에도 리산드로, 쇼, 카세미루 등이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에릭 턴 하흐 감독과 의료진은 힘든 시간 속에서 오나나와 래시포드의 부상으로 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잉글랜드가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에서 몰타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두는 과정에서 후반 16분 다리를 절뚝이며 교체됐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래시포드가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그를 빼고 콜 팔머를 투입했다.
오나나도 부상 교체됐다. 오나나는 18일 열린 2026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카메룬과 모리셔스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후반 36분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떠났다. 오나나는 이미 아프라카 네이션스컵 때문에 내년 1월 초부터 맨유를 이탈하는 것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번 부상이 길어진다면 해당 기간 전까지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A매치 기간에도 소속팀 선수들의 부상 소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맨유가 이후 리그 경기에서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따라 맨유 팬들이 느낄 실망의 크기도 결정될 전망이다.
사진=AFP, 로이터/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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