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 비니시우스, 올해는 보기 힘들다... '무릎 인대 손상' 카마빙가도 복귀 불투명

윤효용 기자 2023. 11. 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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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어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올해는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비니시우스는 부상 직후 "재발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지만 반대편 허벅지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주드 벨링엄이 어깨 부상으로 가장 먼저 복귀했고, 카마빙가에 이어 비니시우스까지 3명이 부상으로 아웃됐다.

벨링엄은 조만간 복귀할 수 있지만 카마빙가와 비니시우스는 2024년에나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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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어 X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를 올해는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레알마드리드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의 메디컬 리포트를 올렸다. "레알 의료진이 오늘 카마빙가를 상대로 실시한 검사 결과 오른쪽 무릎 측부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경과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카마빙가는 프랑스 대표팀에 소집했다가 훈련 중 우스만 뎀벨레와 무릎끼리 부딪힌 뒤 쓰러졌다. 카마빙가는 훈련을 이어가지 못했고 결국 대표팀에서 하차해 마드리드로 돌아왔다. 검사 결과 무릎 인대가 찢어지는 작지 않은 부상으로 확인돼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비니시우스 역시 대표팀에서 부상을 입고 돌아왔다. 비니시우스는 하루 전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콜롬비아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전에 상대 수비수 다빈손 산체스의 깊은 태클에 쓰러졌다. 허벅지에 이상을 느낀 비니시우스는 전반 27분 주앙 페드루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고, 벤치에서 얼음 찜질을 하며 경기를 지켜봤다. 


검사 결과, 왼쪽 다리 뒤쪽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최소 한 달 반 결장이 예상돼 올해 안에는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비니시우스는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지 못하고 레알로 복귀할 예정이다. 


비니시우스의 부상은 올 시즌 두 번째다. 앞서 라리가 3라운드 셀타비고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한 달 가량 결장했다. 이번에는 왼쪽 허벅지다. 비니시우스는 부상 직후 "재발한 느낌이 들었다"고 했지만 반대편 허벅지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레알 입장에서는 A매치가 야속하다. 벌써 세 명이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해 스페인으로 돌아왔다. 주드 벨링엄이 어깨 부상으로 가장 먼저 복귀했고, 카마빙가에 이어 비니시우스까지 3명이 부상으로 아웃됐다. 벨링엄은 조만간 복귀할 수 있지만 카마빙가와 비니시우스는 2024년에나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레알은 빡빡한 일정을 버텨내야 한다. 카디스와 원정 경기 이후 나폴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차전을 치른다. 이어 그라나다, 레알베티스, 우니온베를린을 차례로 만난다. 12월 중순에는 아틀레티코마드리드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도 치러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비니시우스 주니어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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