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버지’ 올트먼 해임, 왜?…“나중에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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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의 주역인 챗GPT를 만든 오픈AI 공동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CEO직에서 해임됐다.
오픈AI는 1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사회는 올트먼이 오픈AI를 더 이상 이끌어갈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며 올트먼 CEO를 대신해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임시로 CEO를 맡는다고 밝혔다.
오픈AI의 지분 49%를 보유 중인 MS는 올트먼의 해임 소식에 주가가 장중 1.7%가량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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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의 주역인 챗GPT를 만든 오픈AI 공동창업자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CEO직에서 해임됐다.
올트먼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가한 지 하루 만에 해임 발표가 이뤄진 것이다. 그의 급작스러운 해임 사유를 놓고 갖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오픈AI는 1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이사회는 올트먼이 오픈AI를 더 이상 이끌어갈 능력이 있다고 확신하지 못한다”며 올트먼 CEO를 대신해 미라 무라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임시로 CEO를 맡는다고 밝혔다. 오픈AI 이사회는 올트먼과 오픈AI를 공동 창업한 그레그 브록먼 이사회 의장도 의장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활발하게 활동했던 그의 해임을 예상하지 못했다. 올트먼은 지난 6일(현지시간) 최신 AI 모델 ‘GPT-4 터보’를 선보이는 자리에서 연설했다.
올트먼의 해임 사유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공식 사유는 ‘(회사) 이사회와의 의사소통이 알관되게 솔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올트먼은 자신의 엑스(X) 계정에서 “오픈AI에서 보낸 시간이 정말 좋았다”며 “무엇보다 재능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게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음 계획에 관해선 나중에 더 자세히 말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트먼은 생성형 AI 챗GPT를 지난해 말 출시했다. 챗GPT 등장 이후 글로벌 AI 열풍이 일었고 오픈AI는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30억 달러가량 투자를 받았다. 오픈AI의 지분 49%를 보유 중인 MS는 올트먼의 해임 소식에 주가가 장중 1.7%가량 급락했다.
글로벌 정보기술(IT) 업계는 오픈AI의 변화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AI 모델 개발뿐 아니라 AI를 접목한 각종 수익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오픈AI의 내부 구조 변화는 오픈AI와 협력 관계를 맺은 여러 국가의 사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올트먼은 지난 6월 한국을 찾아 국내 스타트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오픈AI가) 한국의 스타트업들을 도울 부분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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