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 먹통 하루만에 임시 재개…한총리 "불편 겪게해 송구"

이해준 2023. 11. 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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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대구 수성구청 무인발급창구가 국가정보자원 네트워크 장비 오류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연합뉴스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 '정부24'가 먹통사태 하루 만인 18일 오전 9시부로 복구돼 서비스를 임시 재개했다. 앞서 17일 오전 전국 지자체 국가정보시스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 등 공공기관 서비스가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정부24' 사이트가 정상 서비스를 재개했지만, 일부 나머지 국가정보시스템 서비스는 여전히 마비 중이어서 국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도 17일(현지시간) 새벽 정부 행정전산망 사태 관련 정부합동 태스크포스(TF)를 즉각 가동할 것을 특별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정부세종청사 재난상황실에서 이번 시도‧새올행정시스템 장애 복구와 관련하여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으로부터 복구 상황 등을 보고받고 시도‧새올행정시스템 서비스 장애로 인해 많은 국민들께서 불편과 혼란을 겪으셨음에 송구한 마음을 표한 후, "현재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련 민간 전문가와 함께 총력 복구 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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