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개발사' 오픈AI, CEO 돌연 해임 "솔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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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한 오픈AI 이사회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17일(현지시간) 돌연 해임됐다.
이사회는 1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트먼과의 의사소통이 일관되고 솔직하지 못하다"며 해임을 알렸다.
올트먼과 오픈AI를 공동 창업한 그레그 브록먼 이사회 의장도 의장직에서 함께 물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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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한 오픈AI 이사회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를 17일(현지시간) 돌연 해임됐다.
이사회는 1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올트먼과의 의사소통이 일관되고 솔직하지 못하다"며 해임을 알렸다. 오픈AI 설립을 주도해 지난해 출시한 챗GPT로 세계 AI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떠오르며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운 그가 회사에서 쫓겨난 것이다.
그의 자리는 현재 최고 기술책임자(CIO)인 미라 무라티가 임시로 채운다. 알바니아 태생인 무라티는 올해 35세다. 임시로 공석을 메운 뒤 후임자는 차차 찾는다는 것이 이사회의 입장이다.
올트먼은 2015년 오픈AI를 공동 창립했지만, 당시 오픈 AI는 비영리 단체였다. 이후 2019년 영리 법인을 만들며 마이크로소프트(MS)의 투자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알트만이 영리법인의 지분을 단 1주도 취하지 않은 것은 유명한 일화다.
올트먼과 오픈AI를 공동 창업한 그레그 브록먼 이사회 의장도 의장직에서 함께 물러날 예정이다.
올트먼은 자신의 엑스(X) 계정에 "오픈AI에서 보낸 시간이 정말 좋았다"며 "나 개인적으로도, 세상을 조금이나마 변화시키는 계기가 됐고 무엇보다도 재능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계획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히 말하겠다"고 적었다.
미국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미주리 세인트루이스에서 자란 올트먼은 스탠퍼드 컴퓨터과학과를 중퇴하고, 19세였던 2005년 위치 기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 회사 루프트를 공동 설립했다. 2014년엔 미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 콤비네이터의 회장을 지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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