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이은미, 환상의 퍼포먼스…티파니 영 "공짜로 봐도 되나" (골든걸스)[종합]

김유진 기자 2023. 11. 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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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KBS 2TV '골든걸스'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가 화려한 유닛 듀엣 무대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골든걸스' 3회에서는 인순이, 신효범이 '신인시스터즈'로, 박미경, 이은미가 '미미시스터즈'로 분해 첫 듀엣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침 운동을 시작으로 뒷산 뛰기에 돌입한 '골든걸스' 멤버들. 힘겨운 모습을 보이는 인순이, 신효범에게 박진영은 "배에 힘을 주며 뛰어야 한다"라며 자신의 러닝 노하우를 전수하고, 이에 인순이는 "우리 아침 운동 프로그램 찍는 거지?"라고 말하며 박진영에게 일침을 날렸다.

본격적인 댄스 수업에 돌입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는 라이브와 함께 퍼포먼스를 선보이기 위해 무한 반복 연습에 돌입했다.

먼저 도착해 이은미를 기다리고 있던 박미경은 만반의 준비를 한 이은미의 모습을 보고 흡족해하며 함께 '트윙클' 댄스 수업에 돌입했다. 

이은미는 손과 함께 골반을 튕겨야 하는 난이도 높은 동작에 고장이 난 듯한 엉성한 모습을 보이고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박미경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것 같아. 쟤도 저렇게 추는데 내가 왜 못하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인순이, 신효범의 댄스 수업도 녹록지 않았다. 인순이와 신효범은 숟가락 마이크와 함께 안경을 벗는 등 댄스 수업에 매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펼쳐냈다. 

하지만 정작 댄스 수업이 시작되고 마음과는 다르게 출력되고 있는 몸에 인순이는 "(우리는) 돌 두 개야"라고 말하고, 신효범 또한 "괜찮아 할 수 있어. 언니도 하는데 내가 못하면 안 되지"라고 말하며 완벽한 합을 선보이기 위해 맷돌 갈 듯 무한 연습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시작된 박진영과의 안무 레슨. 박진영은 박미경, 이은미의 춤에 놀라며 "너무 걱정했어. 누나 몸치일까 봐"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박진영은 이어 박미경, 이은미에게 "제일 덜 잘 춰 보이는 게 걸음걸이야"라는 말과 함께 걷기 이론 강좌에 들어가고 박미경, 이은미는 일타 강사 박진영에 의해 변화된 파워워킹을 선보이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그런가 하면 인순이, 신효범은 박진영에게 그동안 연습한 '터치 마이 바디'의 안무를 선보였다. 이에 박진영은 "내가 기대하는 것보다 훨씬 잘해"라는 말과 함께 이 노래의 핵심 포인트 엉덩이춤에 대해 구체적인 피드백을 시작했다. 

이에 신효범은 "노래가 흔들리더라고"라는 말과 함께 그간의 고충을 토로하고 박진영은 신효범의 말을 듣자마자 "무릎을 세우고 누워 봐요"라며 명쾌한 해결법을 내려 모두를 놀라게 했다.

원곡 가수 소녀시대 티파니 영과 씨스타 소유가 참관한 상태로 시작된 '골든걸스'멤버들의 첫 듀엣 무대. 박미경과 이은미는 끊임없이 갈고닦은 우아한 워킹과 퍼포먼스와 함께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이며 모두의 기립 박수를 이끌었다.

뒤이어 신인시스터즈로 분한 인순이, 신효범의 '터치 마이 바디' 무대가 이어졌다. 한층 더 무거워진 구두를 신고 무대를 향한 인순이, 신효범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와 함께 엔딩 포즈까지 선보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에 소유는 "밴드로 하면 심심하게 들리는 곡인데 그걸 목소리로 다 채워 주셔서 계속 신이 나서 춤을 췄다"라고 말했고, 티파니 영 또한 "에너지를 너무 많이 받고 가서 이걸 공짜로 보고 가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라며 경이를 표했다.

박진영 또한 그들의 성량에 감탄을 자아내며 "제가 기대하거나 예상하지 못한 볼륨이 나왔다. 나중에는 노래를 듣고 있더라"고 말하며 그들의 환상적인 호흡과 라이브에 극찬을 더했다.

박미경은 신인시스터즈의 무대를 보며 "우리는 미미 팀이고 신인 팀이지만 '저 분들이 내 팀이야'라는 생각을 했다. 미래의 우리를 미리 보는 듯해서 울컥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한편 박진영은 듀엣 무대를 끝낸 '골든걸스' 멤버들에게 다음 챕터인 골든걸스 완전체로서 선보일 곡을 소개했다. 이는 미쓰에이의 '굿바이 베이비'로, 노래를 듣자마자 충격에 빠진 '골든걸스' 멤버들의 모습이 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골든걸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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