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홍백가합전, K팝 스타들이 빛낸다

정진영 2023. 11. 18.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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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방송 프로그램인 NHK홍백가합전에 올해도 K팝 그룹이 대거 출연한다.

세븐틴은 "일본 데뷔 후 목표 중 하나가 홍백가합전 출연이었다.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올해 홍백가합전에는 K팝 그룹 외에도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제가를 부른 밴드 텐피트와 다음 달 첫 내한 공연을 하는 요아소비 등 44개 팀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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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쥬, 세븐틴 등 6팀 출연


일본 최고 권위의 연말 방송 프로그램인 NHK홍백가합전에 올해도 K팝 그룹이 대거 출연한다. 니쥬, 르세라핌, 세븐틴, 스트레이키즈(사진), 트와이스 유닛 미사모, JO1 등 6개 팀이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홍백가합전은 올해로 74회를 맞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12월 31일 출연진이 여성팀(홍팀)과 남성팀(백팀)으로 나눠 노래 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가수에게는 꿈의 무대처럼 통한다. 이런 무대에 K팝 그룹이 대거 참여하는 것은 일본 내 K팝의 인기가 그만큼 뜨겁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트와이스와 아이브, 르세라핌, 니쥬가 출연했었다. 이로써 니쥬는 4년 연속, 르세라핌은 2년 연속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됐다.

지난 13일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미사모는 “유닛으로 활동을 시작한 해에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모두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트레이키즈 역시 “올해 홍백가합전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다. 즐거운 연말 보내실 수 있도록 힘찬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처음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게 된 세븐틴은 출연 사실에 기쁨을 표했다. 세븐틴은 “일본 데뷔 후 목표 중 하나가 홍백가합전 출연이었다.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올해 홍백가합전에는 K팝 그룹 외에도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제가를 부른 밴드 텐피트와 다음 달 첫 내한 공연을 하는 요아소비 등 44개 팀이 출연한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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